감리교신학대학교-각당복지재단, 죽음학 세미나…“생명존중과 웰다잉”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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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찰기독신문 기자 작성일2023-10-12 08:55본문
[경찰기독신문 = 정연수 기자] 각당복지재단은 감리교신학대학교와 함께 지난 10월10일 정오부터 14시까지 감리교신학대학교 웨슬리채플에서 450여 명이 참석한 가운데 예배와 ‘죽음학 세미나’를 열었다.
1부 예배에서는 이후정 총장(감리교신학대학교)이 ‘죽음의 법과 생명의 법’(롬 8:1~2)이라는 제목으로 말씀을 전했다.
2부에서 첫 번째로 조성돈 교수(실천신학대학원대학교 목회사회학)가 ‘상시적 재난으로서의 자살과 교회의 대응’이라는 주제를 가지고 강연했다.
조 교수는 “우리나라는 돈 중심의 죽음의 가치관이 높은 자살률을 가져오는 상시적 재난으로 진단되는데, 자살이 개인의 문제로 치부되어 정부나 사회의 문제예방 노력이 부족하다며 교회의 생명문화가 그것을 바꿀 수 있다”고 말했다.
이에 대한 논찬으로 안해용 사무총장(라이프호프 기독교자살예방센터)은 “자살은 문제해결 수단이 아니며, 더 큰 고통을 가져오고, 각자마다 태어난 이유가 있다는 것을 인식해야 한다며, 바른 죽음조기교육을 통해 삶의 의미를 찾는 가치관이 필요하다”고 했다.
두 번째 강연에 나선 김기철 교수(감리교신학대학교 목회상담학)는 ‘신앙인의 생명 이해와 죽음공포 관리’라는 제목으로 “신앙인도 죽음공포로 소명의 생명 가치를 위협 받지만 소명에 주목한 사랑의 확장으로 이겨내야 한다”고 말했다.
이에 대한 논찬으로 이은재 교수(감리교신학대학교 교회사)가 강연에 깊은 공감을 표하며, 죽음공포가 관리대상인지 하나님과의 관계성을 생각할 수 있는지의 신학적 물음을 던졌다. 또한 “죽음에 대해 다각화된 교회의 역할이 있어야 한다”고 했다.
이 공동세미나는 각당복지재단과 감리교신학대학교가 2021년에 이어 두 번째로 개최했다. 신학생들이 신앙인으로서 지도자로서 죽음에 대해 어떤 자세와 인식을 가지고 살아야 할지 생각하는 기회가 되었다. 양 기관은 앞으로 이 공동세미나를 매년 개최해 신학생들이 죽음학에 대해 성찰하도록 하자는데 의견을 같이했다.
한편 각당복지재단은 우리나라 최초로 1991년에 죽음준비 교육을 시작했다. 웰다잉 지도자양성, 웰다잉교육, 사전연명의료의향서 사업, 웰다잉연극단 공연 등을 통해 우리 사회에 죽음준비교육과 죽음인식개선, 웰다잉문화확산에 기여하고 있다.
정연수 기자 pcnorkr@hanmail.ne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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