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독교학술원, 제46회 영성학술포럼 개최
"김영한 원장, “세계 선교 위한 시대적 사명을 감당하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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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찰기독신문 기자 작성일2024-05-21 10:32본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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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왼쪽부터 김승호·장훈태·김영한·김승호·구성모·황병배 교수(사진출처 = 기독교학술원)
[경찰기독신문 = 정연수 기자] 기독교학술원(원장 김영한 박사) 제46회 영성학술포럼이 지난 17일 ‘2024 로잔 대회와 총체적 선교’라는 주제로 개최됐다.
이날 김영한 원장 개회사를 통해 “20세기 복음주의 운동은 세계복음연맹(WEA)과 로잔 운동(Lausanne Movement)을 통해 전개됐다”며 “기독교 선교는 19세기 ‘위대한 선교의 세기(The Great Century)’에 이어 20세기 ‘위대한 교회 성장의 세기’로 이어졌다”고 소개했다.
이어 김 원장은 “그러나 1948년 설립된 세계교회협의회(World Council of Church) 주도의 에큐메니칼 운동이 1960년대 ‘하나님의 선교(Missio Dei)’라는 대주제 아래 교회의 대사회적 책임(정치적 민주화와 인권, 인종차별 반대 등)을 강조하면서 복음전파의 중요성을 간과하기 시작했다”며 “이에 에든버러 선교대회(1910년) 이후 100년 동안 국제선교협의회(IMC)와 WCC 선교운동의 좌경화를 우려한 복음주의자들은 여러 차례 세계복음화대회를 통해 21세기 세계 선교를 위한 시대적 사명을 감당하고자 했다”고 전했다.
김 원장은 한국교회의 역할에 대해선 △21세기 세계 선교의 주도적 사명 각성 △복음주의 선교신학 지킴이: 예수 그리스도의 유일성(The Uniqueness of Jesus Christ) 선포 △복음 선포와 사회적 책임은 역동적 균형으로 실행 △총체적 선교의 구체적 실행 등을 주문했다.
이후 세 학자가 로잔 대회에 대해 차례로 발제했다.
김성욱 교수는 ‘로잔 운동과 총체적 선교: 제1회 로잔 언약(Lausanne Covenant)을 중심으로’에서 1차 로잔 대회에서 강조된 주요 내용을 4가지로 요약했다.
김 교수는 “먼저 세계 선교 사역은 오늘날 교회가 존재하는 목적이며 모든 그리스도인은 선교적 책임이 있다”고 밝혔다.
그는 “각 교회 모든 그리스도인은 온 세상 복음화에 책임이 있고, 교회를 ‘복음전도에 있어 하나님의 대행자(The Church as God’s Agent in Evangelism)’로 심도 있게 논의했다”며 “교회는 복음 전파를 위해 유일하게 신적으로 지명된 수단으로, 하나님은 선교를 위해 교회 외의 다른 기관은 갖지 않으신다”고 설명했다.
아울러 “종교다원주의 사회 속에서 효율적 선교 사역을 위해 성경의 권위가 강조돼야 한다”고 밝혔다.
이어 김 교수는 “세 번째로 복합적 현대 사회 속에서 효율적 선교 사역은 복음전도와 함께 사회적 책임을 포함한다”고 밝혔다.
김 교수는 “로잔 대회의 가장 큰 특징은 사회적 책임을 강조한 ‘총체적 선교’”라며 “존 스토트는 ‘성경적 복음화’ 주제의 글에서, 선교란 복음전도와 봉사를 둘 다 포함하는 넓은 의미로 해석했다”고 소개했다.
장훈태 교수(백석대 은퇴)는 ‘로잔 운동과 총체적 선교: 제2회 마닐라 선언(Manila Manifesto)을 중심으로’에서 “1989년 마닐라 선언문은 신냉전 시대라 할 수 있는 21세기, 모든 교회에 큰 사명을 부여하고 있다”며 그 사명을 ▲온전한 복음(The Whole Gospel) ▲온 교회(The Whole Church) ▲온 세계(The Whole World) 등 3가지로 정리했다.
이어 김승호 교수(한국성서대)는 ‘로잔 운동의 선교 개념에 대한 고찰: 3차 케이프타운 서약(Cape Town Commitmnet)을 중심으로’를 발표했다.
그는 “3차 대회를 기점으로 한 로잔 선교 개념의 큰 변화를 ‘로잔의 변질’로 보아 안팎에서 논쟁이 일고 있기에, 케이프타운 서약을 분석·평가하는 일은 중요하다”고 언급했다.
김 교수는 “케이프타운 서약은 로잔 언약 및 마닐라 선언과 적지 않은 차이를 보인다. 먼저 ‘이전 대회보다 확대되고 넓어진 선교 개념’을 표방했고, 1·2차 문서 들에서 분명히 사용되고 로잔의 핵심이 됐던 ‘전도의 우선성(primacy of evangelism)’ 용어가 더 이상 사용되지 않았다”며 “이 두 가지 변화로 3차 대회 후 로잔의 선교는 완전한 총체적 선교(holistic mission)로 나아갔다”고 평가했다.
정연수 기자 pcnorkr@hanmail.ne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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