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실로암시각장애인복지회, 새로운 시각으로 시각장애인의 삶 확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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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찰기독신문 기자 작성일2024-05-30 09:0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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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제공 = 실로암시각장애인복지회 

 

[경찰기독신문 = 정연수 기자] 실로암시각장애인복지회(이하 실로암)는 시각장애인의 직업재활 및 경제적 자립을 위해 1999년부터 25년간 고용지원 사업을 활발히 운영하고 있다.

 

UN 장애인권리협약에 따르면 장애인의 근로 및 고용이란다른 사람과 동등하게 장애인의 노동권을 인정하며, 이는 장애인이 개방적이고 통합적이며 접근할 수 있는 노동시장과 근로환경 내에서 자유로이 선택하거나 수용한 직업을 통하여 삶을 영위할 기회를 가질 권리를 포함하는 것을 말한다.

 

그러나 한국장애인고용공단에서 발표한 장애인경제활동실태조사를 살펴보면 2023년 기준 장애인 고용률은 36.1%이며, ‘기업체장애인고용실태조사에 따르면 전체 기업체 중 장애인 상시근로자 1명 이상을 고용하고 있는 기업체는 약 3.4% 수준에 그치고 있다. 장애인 고용 관련 다양한 정책들이 존재하나, 일자리 창출의 큰 역할을 담당하는 민간 대기업이 장애인 일자리 창출 대신 부담금을 납부하는 비율이 높아 정책의 실효성에 대한 문제가 지적되고 있다.

 

이에 실로암은 전문 직업재활센터와 직업평가센터 운영을 통해 시각장애인의 맞춤형 직업 개발 및 취업 알선에 힘쓰고 있다. 장애 정도에 적합한 맞춤형 시각장애인 직업을 개발하고 이에 따른 일자리를 제공하여, 모든 근로 장애인에게 최저임금 이상을 지급함으로써 안정되고 편안한 근무 환경을 제공한다. 각 사업 부서에는 시각장애 당사자 직원을 배치하여 프로그램 기획 및 평가에 당사자 입장을 최우선으로 반영하는 것을 원칙으로 한다.

 

또한 주목할 점은, 법인 산하 직업재활시설인 실로암장애인근로사업장과 효명장애인보호작업시설에서 차별화된 사업 운영을 통해 장애인 일자리를 확대하고 지속적인 매출 증대 효과도 톡톡히 보고 있다는 것이다. 이를 잘 나타내는 시설로는 시각장애인 제조업 시설인 실로암인더스트리가 있다. 해당 시설은 LED 조명, 바닥형 보행신호등, LED 터널등, 공기순환기 등을 생산하고 있으며, 대표적인 납품처는 인천국제공항, 한국철도공사 등이다.

 

시각장애인은 안마사라는 직업만 가진다는 편견과 달리, 실로암에서는 점역·교정사, 장애인식개선강사, 장애인 직업 지도·상담사, 정보화 교육 강사, 사회복지사, 바리스타, 장애인예술단 등 다양한 직군에서 시각장애인을 고용하고 있다.

 

실제로 실로암에서 근무하고 있는 최경은 장애인식개선강사는 직업훈련을 통해 2021년부터 근무하기 시작했다.

 

그는 시력을 잃고 모든 게 끝이라고 생각했다. 그러다 잃어버린 나를 찾기 위해 실로암에 찾아왔다. 시각장애인이 되기 전에는 디자이너로 일을 했지만, 지금은 장애인식개선강사가 되어 더욱 다양한 경험을 누리고 있다라고 그간의 과정을 들려주었다.

 

또한 장애를 두려워하지 않고 인정하기 시작할 때 비로소 희망이 보이기 시작할 것이라고 진심 어린 조언을 덧붙였다.

 

더불어 류재훈 정보화 교육 강사는 2017년부터 실로암에서 시각장애인 대상 정보화 교육 강사로 근무하고 있다.

 

그는 정보화 교육 강사라는 좋은 기회를 만난 건 평소에 컴퓨터나 스마트폰 같은 필수 디지털 기기 사용법을 공부하는 등 미리 준비했기 때문인 것 같다. 다른 시각장애인분들도 장애가 있어도 가능성을 잃지 말고 열의를 다한다면 새로운 기회를 맞을 수 있을 것이라는 희망의 메시지를 전했다.

 

실로암 내에 고용지원 사업을 담당하는 휴먼서비스부 신혜경 차장은 장애인에게 일은 당연한 권리이자 삶이라고 장애인 직업재활과 경제적 자립의 중요성에 대해 밝혔다.

 

우리나라 장애인 일자리에 관해서는 여전히 낮은 장애인 고용률을 높이기 위해서는 기업체나 공공기관에서 장애인 고용에 대한 긍정적인 인식이 생겨나길 바라며, 장애인 고용에 대한 국가적인 지원 정책 확장도 더욱 필요하다라고 전했다.

 

실로암은 앞으로도 당사자의 입장에서 사업을 운영하는 역지사지(易地思之)의 철학으로, ‘일하는 장애인, 세금을 납부하는 장애인이 되기 위한 노력을 멈추지 않을 것이다. 한편 이와 관련된 문의는 직업재활센터 02)880-0850~7번으로 연락하면 된다.

 

정연수 기자 pcnorkr@hanmail.ne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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