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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장 제104회 총회 개회…육순종 총회장 당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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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찰기독산문 기자 작성일2019-09-26 11:5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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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건희목사·김동성 장로 부총회장 당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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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찰기독신문 = 정인수 기자] 한국기독교장로회(이하 기장) 104회 정기총회가 화해의 성령이여 하나되게 하소서라는 주제로 지난 23일 오후 변산 대명리조트에서 개회했다.

 

개회예배 설교를 맡은 103회 총회장 김충섭 목사(성일교회)는 총회의 필요성과 목사와 장로의 자리의 책임을 강조하며 우리는 이 시간 하나님 앞에서 자신을 먼저 성찰하고, 총회를 통해 우리에게 주시는 엄중한 하나님의 말씀과 법을 간직하고 교회와 사회 속에서 빛과 소금의 역할을 감당해야 할 책임이 있다고 전했다.

 

김 목사는 먼저 우리가 거룩하신 하나님의 빛 앞에 우리의 추하고 더럽고 잘못된 모습을 회개해야 한다. 나의 이권, 나의 주장을 내려놓고 회개해야 한다. 회개란 깨닫고 잘못된 것을 돌이키고 하나님이 원하시는 방향으로 나아가는 것이라며 회개를 강조하고 요엘2:28~32, 고후5:18~19, 17:22~23 성경 말씀에 근거해 오늘의 총회 주제가 정해졌다고 말했다.

 

이어 마음 속에 정말 부끄러움 없는 총회가 되길 바란다성령이 오면 마음의 평안이 밀려오고 열매가 절로 맺힌다. 사랑의 열매가 맺히고 원수된 사람과 화해하고 서로에게 친절하게 되고 진실과 온유와 절제의 열매가 맺어진다. 우리 의를 내려놓고 하나님의 뜻이 이루어지고자 함께 협력할 때 이 총회가 역사에 남는 총회가 될 수 있을 것이라고 강했다.

  

기장 총회는 첫날인 23일 저녁 임원선거 및 신임 총회장 기자회견을 진행하고, 24일 오전에 이·취임식이 진행, 이후 회무처리를 본격 시작한다. 셋째 날 오후에는 ‘EMS와 함께하는 수요예배를 드린 후 넷째 날 오전에 폐회예배를 드린다.

 

104회 총회 선거 후보자는 총회장에 육순종 목사(서울북노회·성북교회), 부총회장에 이건희 목사(충북노회·청주제일교회)장로 부총회장에 김동성 장로(전북노회·난산교회)가 각각 단독 출마했다.

  

이어 절차 및 헌의보고, 선거관리위원회 보고 후 임원 후보자 소견 발표가 진행됐다. 

  

육 목사는 저는 기성세대로, ‘오늘 기장 교회의 현실은 내가 만들어 놓은 현실이라는 그 책임을 피할 수 없는 사람이라며 한 사람이 달라지는 것은 세상이 달라지는 일의 시작이다. 한 사람이 달라진다고 얼마나 달라지겠느냐 하는 생각은 패배주의다. 우리 모두의 희망은 여기 있는 한 사람 한 사람의 결단과 다짐으로 시작되는 것이라고 했다.

 

이어 총회장 한 사람이 얼마나 중요한지 스스로 명심하고 또 명심하겠다모두가 만족할 답을 얻지 못해도 납득할 답을 얻도록 하겠다. 하나 하나 매듭짓고 나가며 희망의 교두보를 만들겠다. 교회는 하나님의 대안이다. 우리 교단과 교회가 하나님께서 기뻐하시는 하나님의 대안이 되도록 성심을 다해 섬기겠다고 했다.

 

이건희 목사는 교단이 난제를 안고 있고, 힘들고 어려울 때 회피하지 않고 교단을 섬기는 일도 의미 있는 결단이라는 생각에 입후보를 하게 됐다특별한 해결책을 찾는 것도 필요하겠지만, 종교개혁자들이 근원으로 돌아가라한 구호를 매우 중요하게 생각하고 있다고 했다.

 

이어 하나님의 말씀으로 돌아가며 교단의 출발을 알렸던 신앙 고백 정신을 되새기는 것이 옳은 길이라는 생각을 갖고 있다복음의 자유’, ‘신앙의 자유’, ‘양심의 자유’, ‘자조·자립 정신’, ‘세계 교회와의 연대를 강조했고, “이 정신을 잊지 않고 열심히 하겠다고 했다.

 

김동성 장로는 친구는 목사가, 전 장로가 되어 서로 싸우지 않고 잘 크는 것이 소망이었다. 감사하게도 친구는 목사님이 되어 600여명이 되는 한인 교회를 섬기게 됐고, 전 난산교회의 장로가 됐다화목한 교회로 잘 감당해오고 있다고 했다.

  

선거관리위원회(이하 선관위)가 이날 저녁 개표한 결과에 따르면 총회장 단독후보였던 육순종 목사는 602표 중 찬성 567(반대 35) 과반수로 당선됐고, 각각 단독으로 목사 및 장로 부총회장 후보로 올랐던 이건희 목사는 602표 중 찬성 416(반대 186), 김동성 장로는 602표 중 찬성 563(반대 37, 무효2)를 받아 과반수로 당선됐다.

 

각 당선자들은 당선증 전달식 이후 기자회견에서 소감을 전했다.

 

육순종 신임 총회장은 기장에서 태어나고 자랐지만 여러 생각과 감회가 있다시간이 많지 않다는 생각이 있다. ‘위기라는 말은 시간이 별로 없다는 뜻이다. 조금더 성급한 마음을 다져놓고 한국교회의 새로운 미래를 열어가기 위해 최선을 다해 섬기겠다. 성심을 다해 총회를 섬기겠다고 했다.

 

또한 경청과 소통을 통한 구체적 대안을 찾을 것기장 정신을 창조적으로 계승할 것’, ‘지속 가능한 교단의 미래를 함께 찾을 것을 다짐했다.

 

이건희 신임 목사부총회장은 한국교회의 흐름 가운데 우리 교단이 차지하는 자리는 소중하다. 기장의 위상을 높여나가는 것이 무엇보다 중요하다는 생각이라며 총대원들의 뜨거운 성원으로 부총회장에 당선된 것에 하나님 앞에 감사드린다. 부총회장 1년을 지내며 총회도 교회고 노회도 교회인데, 교회를 교회답게 하는 가장 옳은 길을 고민하고 기도하고 해답을 찾는 데에 노력을 기울이도록 하겠다고 했다.

 

또한 생명을 사랑하는 자세평화 공존의 자세’, ‘사랑의 수고를 마다하지 않는 자세’, ‘희망을 전하는 예언자적 상상력을 품고 감당하는 자세로 일할 것을 다짐했다.

 

김동성 신임 장로부총회장은 감사하지만 한편으로 무거운 짐이라며 앞으로 떨어진 신뢰를 회복하기 위해 또 미래세대가 교회로 돌아오도록 노력하겠다. 한국 교회와 기장 교회가 더 부흥하고 성장할 수 있는 기회가 될 수 있도록 부족하지만 최선의 노력을 다하겠다고 했다.

 

정인수 기자 pcnorkr@hanmail.ne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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