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문 대통령, 홍범도 장군 1급 ‘건국훈장 대한민국장’ 서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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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찰기독신문 기자 작성일2021-08-18 13:0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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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출처 = 창와대 

 

 

[경찰기독신문 = 김현우 기자] 문재인 대통령은 17일 봉오동 전투 전승 제101주년을 계기로 고 홍범도 장군에게 건국훈장 중 최고등급인 대한민국장을 추가 서훈했다.

 

이와 관련해 문 대통령은 17일 카심-조마르트 토카예프 카자흐스탄 대통령이 참석한 가운데, 홍범도장군기념사업회 우원식 이사장(더불어민주당 의원)에게 훈장을 직접 수여했다.

 

고 홍범도 장군은 지난 1962년 항일무장투쟁의 공적을 인정받아 건국훈장 대통령장을 받았다. 이번 추가 서훈은 기존 공적과 별개로 고 홍범도 장군의 공적을 추가로 인정해 59년 만에 결정된 것이다.

 

청와대는 대한민국 최고 훈장을 수여하게 된 배경에는 일생에 대해 독립운동에 바친 공적 외에도 전 국민에게 독립 정신을 일깨워 국민 통합과 애국심 함양에 기여한 공적이 있기 때문이라며 옛 소련의 스탈린에 의해 카자흐스탄으로 강제 이주한 동포사회의 지도자로서 고려인들의 권익을 보호하고 긍지를 제고하기 위해 힘썼으며, 오늘날까지도 고려인 사회 내 한민족 정체성의 구심점 역할을 하고 있는 점도 반영됐다고 설명했다.

 

아울러 고 홍범도 장군의 삶은 오늘날 국제평화와 화합의 상징이기도 하다. 카자흐스탄 크즐오르다에 있는 장군의 묘역 비문에는 다시는 반복되지 않기를이라는 글귀가 새겨져 있어 제국주의의 비극과 인류보편적 가치인 평화의 의미를 전하고 있다.

 

문 대통령은 지난 20194월 카자흐스탄 방문을 계기로 한 토카예프 대통령과의 첫 정상회담에서 홍범도 장군의 유해 봉환을 요청했고, 토카예프 대통령은 직접 챙기겠다는 의지를 밝힌 바 있다.

 

정부는 당초 봉오동 전투 전승 100주년인 지난해 홍범도 장군의 유해 봉환을 계획했으나, 코로나19 사태 등으로 연기되다 이번 토카예프 대통령의 방한을 계기로 성사됐다.

 

토카예프 대통령은 추서식에서 홍 장군과 관련된 2건의 사료를 전달했다. 사료는 1943년 순국한 홍범도 장군의 사망진단서와 말년에 수위장으로 근무했던 고려극장의 사임서이다.

 

사망진단서는 크즐오르다 주에서 발견된 문서 원본이, 고려극장 사임서는 알마티 문서보관소에서 관리된 문서의 복사본으로 전달됐다.

 

양 정상은 홍범도 장군의 정신과 유산을 토대로 한국과 카자흐스탄 양국의 관계를 더욱 발전적으로 이어가겠다고 밝혔다.

 

한편 홍범도 장군의 유해는 광복절인 지난 15일 고국으로 돌아왔으며, 국내로 봉환된 장군의 유해는 17일까지 국민 추모기간을 거쳐 18일 국립 대전현충원에 안장된다.

 

김현우 기자 pcnorkr@hanmail.ne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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