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소병훈 “서울에 집 산 20대는 갭투기로 집샀고, 10대는 상속받아 집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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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찰기독신문 기자 작성일2020-10-05 10:3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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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0대 청소년 322, 평균 6400만원 상속 받고 12천만 원 예금현금 등 통해 마련

소병훈 어떻게 10대가 부모 찬스 없이 12천만 원을 마련하나?국토부 조사해야

 

 

[경찰기독신문 = 김현우 기자] 더불어민주당 소병훈 의원이 “2018년 이후 서울에서 집을 산 20대는 평균 31200만원의 빚을 내서 집을 샀고, 10322명은 평균 6400만원을 상속받아 집을 샀다고 밝혔다.

 

국회 국토교통위원회 소속 더불어민주당 소병훈 의원(경기 광주시갑)은 국토교통부가 제출한 약 60만 건의 주택자금조달계획서 세부내역을 분석한 결과 20181월부터 20208월까지 서울에서 집을 산 20대 청년들은 평균 15500만원의 자기자금과 31200만원의 차입금을 통해 집을 장만한 것으로 나타났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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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료제공 = 소병훈의원실 

 

 

20대 청년들은 15500만원의 자기자금 가운데 금융기관에 예치해둔 평균 6000만원의 예금이 가장 큰 비중을 차지했다. 또한 가족 등으로부터 상속받은 약 3500만원과 부동산 매각이나 보증금 회수를 통해 마련한 약 3300만원, 2200만원의 현금 등 기타자금, 500만원의 주식과 채권 등을 통해 약 15500만원의 자기자금을 마련한 것으로 나타났다.

 

20대 청년들이 집을 사는 과정에서 낸 31200만원의 빚의 절반 이상은 세입자들의 보증금에서 나왔다. 은행에서 받은 대출은 1억 원 수준에 불과했고 대부분은 소위 갭투기라 불리는 세입자가 낸 보증금이 16800만원을 차지했다.

 

소 의원은 전체 주택가격에서 세입자들의 임대보증금이 차지하는 비율이 30대 이후에는 보통 20-25% 내외였는데 20대는 36%에 달했다면서 그만큼 20대들이 세입자들의 임대보증금을 이용한 갭투기에 적극적이었다는 것이 수치로 입증된 것이라고 설명했다.

 

반면 서울에 집을 산 10대 청소년은 가족 등으로부터 상속받은 약 6400만원의 자금이 가장 큰 비중을 차지했다. 또 금융기관에 예치해둔 약 4900만원의 예금과 부동산 매각 등을 통해 마련한 약 4100만원, 현금 등으로 보유하고 있던 약 2200만원과 주식 약 800만원을 통해서 약 18천만 원의 자기자금을 마련, 평균 33900만원의 집을 산 것으로 나타났다.

 

하지만 소병훈 의원은 이러한 통계가 현실적이지 않다고 주장했다. 소 의원은 특히 어떻게 10대 청소년들이 부모의 도움 없이 약 4900만원의 예금과 약 2200만원의 현금, 4100만원의 부동산 처분대금 등 12000만원의 돈을 가지고 있을 수 있겠냐고 반문했다.

 

소 의원은 “12천만 원의 돈을 모으기 위해서는 매월 43만원씩 꼬박 20년을, 매월 92만원씩 꼬박 10년을 저축해야 모을 수 있다고 지적했다.

 

이에 소 의원은 국토교통부와 국세청은 조속한 시일 내에 10대 청소년들이 어떻게 4900만원의 예금과 2200만원의 현금 등을 보유하고 있을 수 있었는지 구체적으로 조사해야 한다고 주장했다.

 

소 의원은 만약 10대 청소년들이 주택 구입에 필요한 예금과 현금 등을 조성하는 과정에서 불법이나 탈법 행위가 있었다면, 국토교통부는 부동산 거래신고 등에 관한 법률6조제5항에 따라 수사기관에 고발하고, 관련 법률에 따라 처벌해야 한다고 주장했다.

 

특히 소 의원은 더욱이 서울에서 집을 산 10대 청소년 322명 가운데 76.4%, 246명이 주택을 매입한 후에 임대하겠다고 밝힌 상황에서 이러한 자금 출처 조사가 제대로 이뤄지지 않을 경우, 금수저 청소년 임대사업자들을 양산하게 될 것이라고 강조했다.

 

또한 소 의원은 서울에서 집을 산 10대 청소년들이 빌린 15500만원의 차입금 가운데 13600만원이 세입자들의 주머니에서 나왔다면서 만에 하나 갑작스러운 가계경제 악화로 위기에 처했을 때, 경제적 능력이 충분하지 않은 10대 청소년들을 집주인으로 둔 세입자들이 보증금을 돌려받지 못하는 일이 없도록 국토부가 보증보험 가입 여부 등을 확인하고 관리해야 한다고 주장했다.

 

김현우 기자 pcnorkr@hanmail.ne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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