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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 총리 “코로나19 장기화…백신 확보·국내개발 지원 병행”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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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찰기독신문 기자 작성일2020-09-16 10:0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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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민 60% 접종 물량인 3000만명분 우선 확보할 것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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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출처 = 국무조정실 

 

 

[경찰기독신문 = 김현우 기자] 정부가 코로나19에 대처하기 위해 1차로 국민 60%가 접종할 수 있는 3000만명 분량의 해외 백신 확보에 나서기로 했다.

 

또한 코로나19 조기 극복을 위해 전세계 차원의 협력이 중요한 만큼, 백신 구매 여력이 부족한 개발도상국 지원에도 적극 참여할 계획이다.

 

이에 선구매 계약을 위한 비용 1723억 원은 질병관리청에서 집행할 수 있도록 조치했는데, 추후 수급 동향과 국내 백신개발 상황 등을 고려해 국민 60% 이상 접종을 위한 2단계 백신 구매도 단계적으로 추진한다.

 

정부는 15일 정세균 국무총리 주재로 열린 국무회의에서 해외백신 개발 추진상황을 점검하고, 국내백신 개발 속도를 고려해 해외백신의 단계적 확보 추진을 위한 코로나19백신 도입방안을 논의했다.

 

이 자리에서 정세균 국무총리는 모두발언을 통해 국민 모두에게 접종할 수 있는 충분한 물량을 확보하고 싶지만 아직은 백신의 안전성과 효과성은 물론 개발 성공여부도 불확실해 무작정 투자하기엔 한계가 있다정부는 국제기구와 해외기업과의 협상을 통해 우리나라 인구의 60% 수준인 약 3000만명 분량의 백신을 우선 확보하겠다고 밝혔다.

 

정부는 먼저 코백스 퍼실리티(COVAX Facility)를 통해 약 1000만 명분(2000만 도즈, 1도즈는 1회 접종량), 개별 기업 등과의 협상으로 약 2000만명분(4000만 도즈)의 백신을 각각 확보한다.

 

코백스 퍼실리티는 2021년 말 전 인구의 20%까지 백신 균등 공급을 목표로 세계보건기구와 감염병혁신연합, 세계백신면역연합을 중심으로 추진되고 있는 다국가 연합체다.

 

정부는 백신 확보를 차질없이 진행하기 위해 선구매 계약을 위한 비용 1723억원을 질병관리청에서 집행할 수 있도록 조치했다.

 

정부는 먼저 코백스 퍼실리티를 통해 1000만명분의 백신을 확보할 계획이다. 코백스 퍼실리티 참여를 위해선 도즈(복용량) 3.5달러(위험보증부담 0.4달러 포함)의 선입금을 미리 지불해야 한다. 선입금은 환불되지 않는 비용이나, 추후 백신 구매에 활용된다.

 

백신 가격은 추후 제공되는 백신 종류에 따라 변동되며, 선입금 등을 고려하여 정산 절차를 거치게 된다.

 

정부는 코벡스 퍼실리티 참여를 위해 이미 지난 831일 백신 공급을 담당하고 있는 세계백신면역연합(GAVI)에 가입의향확인서를 제출다. 향후 18일까지 법적 구속력 있는 확정서 제출과 109일까지 선입금 납부 등의 절차로 진행된다.

 

또한 정부는 임상시험 동향 등을 고려해 글로벌 기업과의 협상으로 약 2000만 명분의 백신을 선구매하는 방식도 추진한다.

 

이렇게 추가 확보하는 선구매 백신은 안전성 및 유효성 검토 결과와 가격, 플랫폼, 공급 시기 등을 고려해 전문가 의견 수렴 등을 거쳐 결정할 계획이다.

 

선구매 백신은 안전성·유효성 검토 결과 가격 플랫폼 공급 시기 등을 고려해 전문가 의견 수렴 등을 거쳐 결정할 계획이다.

 

한편 정부는 글로벌 개발 백신 구매 추진과 별도로 국내기업의 백신 개발지원 대책도 차질 없이 추진하고 있다고 알렸다. 지난달 국내 백신개발기업(SK바이오사이언스 등 3개사)에 대한 임상시험 비용 지원 계획을 발표했고, 임상환자 모집 등 임상 과정에서 어려움을 덜어주기 위해 국가 감염병 임상시험지원센터 구축, 기업애로사항해소센터를 운영해 기업 애로사항을 상시지원하고 있다는 설명이다

 

정 총리는 백신의 개발 추이에 따라 추가 도입방안도 계속 강구할 것이고 국내 백신개발을 위한 과감한 지원도 병행하겠다면서 관계부처는 안정적인 백신물량 확보를 위한 협상과 투자에 전력해주시고, 예방접종계획도 미리 세심하게 마련해주시기 바란다고 당부했다.

 

이날 정 총리는 추석을 앞두고 지난주 발표한 긴급 민생·경제 종합대책에 대해서도 언급했다.

 

정 총리는 이제 관건은 정책의 온기를 하루빨리 현장에 전달하는 것이라며 우선 정부가 자체적으로 할 수 있는 방역·경기보강 대책추석 민생안정 대책을 속도감 있게 추진해주시기 바란다고 밝혔다.

 

특히 명절을 앞두고 장마와 태풍 피해지역 복구와 성수품 수급 등에 차질이 없도록 챙겨 국민들의 시름을 덜어주시기 바란다고 요청했다.

 

이어 국회 논의가 필요한 4차 추경은 지원기준과 전달체계를 미리 점검하고 통과 즉시 집행할 수 있도록 만반의 준비를 해야 한다관계부처는 세 차례의 추경 집행경험을 토대로 추석 전에 최대한 많은 분들이 지원을 받을 수 있는 방안을 강구할 것을 지시했다.

 

정 총리는 비대면 소비가 늘면서 7월 온라인쇼핑 거래액은 작년보다 16% 증가했고 이중 음식배달서비스 거래액은 66%나 급증했다카페 등에서의 일회용품 사용도 늘었다고 지적했다.

 

그러면서 우리는 과거 폐비닐 수거중단을 이미 경험한 바 있다. 폐기물을 가급적 줄이고 제대로 처리하도록 지혜와 노력을 모아야 한다환경부와 지자체는 폐기물의 적절한 수거·처리와 함께 민간과 협력해 과도한 포장 줄이기와 다회용 포장재 사용 확산을 위해 노력해달라고 당부했다.

 

김현우 기자 pcnorkr@hanmail.ne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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