올해 상반기 해양오염사고 유출량 증가…발생건수 동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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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찰기독뉴스 기자 작성일2018-08-02 12:07본문
육상시설로부터의 오염사고 건수와 유출량 증가 원인
올 상반기 해양오염사고가 지난해 같은 기간과 비교했을 때 발생건수는 동일하나 유출량은 증가한 것으로 나타났다.
7월29일 해양경찰에 따르면 올 상반기 해양오염 건수는 140건으로 전년 동기와 동일했다.
그러나 기름 등 오염물질 유출량은 지난해 같은 기간 71.7㎘에서 90.5㎘로 26% 증가했다.
이는 제주 서귀포 해안가에 위치한 하수처리장의 이송관이 파손돼 하수(27㎘)가 바다로 유입되는 등 육상시설로부터의 오염사고 건수와 유출량이 크게 증가했기 때문인 것으로 분석된다.
올 상반기 해양오염사고를 분석해보면 사고원인별로는 유류이송 작업 중 유출 등 인적요소에 의한 부주의 사고가 51건으로 전체의 36.4%를 차지해 가장 많았고, 파손, 해난사고가 그 뒤를 이었다.
또 오염원별로는 어선에 의한 사고가 59건, 44.8㎘로 발생건수와 유출량 모두 가장 많았으며, 사고 건수로는 기타선(예인선 등)>화물선>유조선>육상사고 순으로 발생했다.
지역별 발생건수는 선박 통항량과 유류물동량이 많은 부산 해역이 가장 높았다. 유출량은 통영과 서귀포 해역이 가장 많은 것으로 나타났다.
이에 따라 해양경찰은 사고 위험성이 높은 해역의 예방 순찰을 강화하고 유류 공·수급 등 부주의 사고와 어선에 대한 지도·점검과 컨설팅을 확대할 계획이다.
또 재난적 해양오염사고에 대비해 민·관 합동 방제협력 체계를 구축하고 현장 중심의 방제훈련을 지속적으로 실시할 방침이다.
임택수 해양오염방제국장은 “2016년 이후 100㎘ 이상 대형 오염사고는 발생하지 않았으나 대형 오염사고 발생 가능성은 배제할 수 없다”며 “현장 중심의 긴급대응체계를 더욱 강화하는 등 깨끗한 바다를 지킬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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