반기문 전 유엔사무총장 대선 불출마 선언,국가통합 순수한 뜻 접겠다
"편협한 이기주의 정치인들과 함께할 생각 없어"
페이지 정보
김한구 기자 작성일2017-02-02 11:01본문
반기문 전 유엔총장은 1일, 국회 정론관에서 긴급기자회견을 개최 국가통합을 이루려했던 순수한 뜻을 접겠다며 다음 대통령선거에 불출마하겠다는 뜻을 밝혔다.
반 전 총장은 제가 10년간 나라 밖에서 지내면서 느껴왔던 우려가 피부로 와 닿는 시간이었다며, 전 세계를 돌면서 성공한 나라와 실패한 나라를 보고 그들의 지도자를 본 저로서는 위기에 처한 나라를 구하는데 미력이나마 몸을 던지겠다는 일념에서 정치에 투신할 것을 심각히 고려해 왔으며, 갈가리 찢어진 국론을 모아 국민대통합을 이루고 협치와 분권의 정치문화를 이루어내겠다는 포부를 말씀드린 것이었다고 설명 했다.
반 총장은 제 몸과 마음을 바친 지난 3주 간은 짧은 시간이었으나, 저의 순수한 애국심과 포부는 인격살해에 가까운 음해, 각종 가짜 뉴스로 인해서 정치 교체 명분은 실종되면서 오히려 저 개인과 가족 그리고 제가 10년을 봉직했던 유엔의 명예에 큰 상처만 남기게 됨으로써 결국은 국민에게 큰 누를 끼치게 되었다며, 일부 정치인들의 구태의연하고 편협한 이기주의적 태도도 지극히 실망스러웠고 결국 이들과 함께 길을 가는 것은 무의미하다는 판단에 이르게 되었다고 밝혔다.
그러나 반기문 전 총장은 제가 이루고자 했던 꿈과 비전은 포기하지 않고 현재 우리가 안고 있는 문제들을 해결하는데 있어서 나 아니면 안된다는 유아독존식의 태도도 버려야 한다며,지금보다 더 나은 미래를 우리 후세에 물려주기 위해서는 각자 맡은 분야에서 자기가 할 수 있는 일들을 묵묵히 해 나가야 하리라 생각한다고 강조했다.
끝으로 반 전 총장은 지난 10년간에 걸친 유엔 사무총장으로서의 경험과 국제적 자산을 바탕으로 나라의 위기를 해결하고 대한민국의 밝은 미래를 위해 어떠한 방법으로든지 헌신하겠다고 다짐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