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립소방연구원 수은 금속 누·유출 사고 선진화된 대응 기술 방안 마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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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찰기독신문 기자 작성일2024-09-27 08:30본문
초중등교육기관 특수화학재난 대응 및 사후 관리 강화
[경찰기독신문 = 김현우 기자] 국립소방연구원(원장 김연상)은 국내에서 가장 많이 발생하는 화학사고 중 하나인 수은(Hg) 사고와 관련해 효과적인 대응 기술을 마련하고, 그 결과를 전국 소방서 위험물질(Hazmat) 대응부서에 공유한다고 밝혔다.
소방청 화학사고 통계자료에 따르면 최근 3년간(2020~2022) 국내에서 발생한 화학 사고 중 가장 많이 발생한 사고 물질이 수은(Hg)이다.
세부적으로 지난 8년간(2016~2023) 국내 수은(Hg) 사고 통계를 살펴보면, 관련 구급출동 건수를 포함해 사고 건수는 총 253건으로, 점차 증가하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2016~2018년은 10건 내외였지만 2019년 40건으로 급격히 증가했고, 이후 2022년 56건으로 늘었다.
사고 장소별로는 교육기관이 172건으로 68%를 차지했다. 이어 가정 64건 (25.3%), 병‧의원 10건 (4%), 사업장 4건 (1.6%) 등에서 누‧유출 사고가 발생한 것으로 분석됐다.
분석 결과, 국내 수은(Hg) 사고 10건 중 6~7건은 교육기관에서 발생한 셈인데, 초‧중등교육기관 학령기 학생들은 교내에서 많은 시간을 보내기 때문에 이들이 안전한 환경에서 학습할 수 있도록 다양한 방안을 마련하는 것이 매우 중요하다.
특히, 학교 과학실에서 사용되는 수은(Hg)은 신경계에 치명적인 영향을 미치는 유해 중금속이므로 학생과 교직원들의 건강과 안전에 심각한 위험을 초래할 수 있다.
이에 국립소방연구원에서는 수은(Hg) 사고 대응 기술 방안 마련을 위해 실제 다양한 누‧유출 사고를 가장하여 은폐 수은 잔류 여부, 차별화된 포집 처리 방법과 절차 등 효과적인 대응 시나리오를 도출하였다.
아울러, 이렇게 도출된 대응 기술 결과는 영상으로 제작해 전국 위험물질(Hazmat) 대응 부서 실무자와 교육생들에게 공유하고, 교육자료로 활용할 예정이다.
한동훈 소방정책연구실장은 “교육기관에서의 수은(Hg) 누‧유출 사고는 학생과 교직원 등의 보건 안전에 치명적일 수 있으므로, 위험물질(Hazmat) 소방대원의 체계적이고 정확한 대응 기술이 필요하다”며 “수은의 안전한 사용과 관리 방안 마련을 위해서는 사고 예방‧대응‧사후 관리 등 전 단계에서 체계적인 관리가 이루어질 수 있도록 연구 결과를 적극적으로 공유하고 활용하겠다”고 말했다.
김현우 기자 pcnorkr@hanmail.ne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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