소방청 연구모임, 119 구급의학연구 TF 구급대원 연구 논문 국내·국제 학술지 등재 성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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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찰기독신문 기자 작성일2024-05-09 10:20본문
국내·외 영향력 있는 학술지에 연구 논문 4편 등재, 꾸준한 성과 이뤄
6월 개최되는 제23회 국제 응급의학 컨퍼런스 119구급대원 참석, 연구 성과 발표

▲사진제공 = 소방청
[경찰기독신문 = 김현우 기자] 소방청(청장 남화영)은 소방청 119 구급의학연구 TF 소속 구급대원의 연구 논문이 국내·국제 학술지에 등재되는 성과를 이뤘다고 밝혔다.
‘119 구급의학연구 TF’는 지난 2021년 4월 소방청과 서울대병원 응급의학과 교수를 주축으로 설립된 비상설 조직으로, 구급분야 연구에 관심 있는 전국 119구급대원을 대상으로 인력풀을 모집·선발하여, 해마다 자문 교수의 연구지도와 외부 전문가 강의를 통해 연구 역량 강화 및 구급데이터 통계관리 체계화에 힘쓰고 있다.
그동안 의료계를 중심으로 이뤄졌던 연구 활동을 119구급대원이 주도적으로 실시하고, 연구 결과를 바탕으로 구급정책 추진을 위한 의사결정을 지원하는 등 구급분야 연구 주체로서 구급서비스 발전을 위한 과학적 근거를 마련하는 데 중요한 역할을 하고 있다.
연구 분야는 구급서비스 품질관리와 교육·훈련 개선부터 구급 장비·기술 개발 및 소방공무원(구급대원) 근무환경 개선을 위한 연구 주제까지 다양하다.
분과별‧구급대원별 다양한 주제로 연구활동을 펼친 결과 2023년 수행한 연구 중 4편의 연구 논문이 영향력 있는 국내·국제 학술 저널에 등재되었다.
먼저, 「119구급대원의 업무 관련성 근골격계 질환 위험성 평가: 환자 운반 작업을 중심으로」(경기도 오산소방서 소방위 손정원)는 출동현장에서 반복되는 환자 운반 작업에 대한 인간공학적 분석을 통해 구급대원의 위험 수준을 평가하고, 근골격계 질환 방지를 위한 기초자료로 활용하기 위한 연구로, 2023년 12월 한국응급구조학회지에 등재되었다.
손정원 소방위는 해당 연구 결과를 기반으로 구급대원 근골격계 질환 등 안전사고 예방을 위한 훈련 프로그램을 개발하여 서울과 경기소방학교에서 시행 중에 있다.
「처치자 체력에 따른 심폐소생술의 질적 차이 연구(Is There Any Difference in the Quality of CPR Depending on the Physical Fitness of Firefighters?)」(강원 양양소방서 소방장 안지원)는 소방공무원의 심폐소생술 품질향상을 위해, 심정지 환자에 대한 심폐소생술 실시가 처치자의 체력에 따라 질적 차이 여부를 연구‧분석하였으며, 2023년 2월 국제학술지 International Journal of Environmental Research and Public Health 에 등재되었다.
「소방공무원의 미충족 의료수요와의 연관 요인 분석(Association between demographics, occupational characteristics, and unmet healthcare needs for firefighters: Secondary analysis based on a nationwide survey of firefihgters in South Korea)」(경기도 일산소방서 소방위 이정혁)은 소방공무원을 대상으로 한 온라인 원격의료 진료체계 구축과 관련한 설문조사(`22.5월)를 기반으로 소방공무원의 건강관리를 위한 의료수요를 분석하였으며, 2023년 11월 국제학술지 Journal of Public health SCIE 저널에 등재되었다.
해당 논문을 발표한 경기도 일산소방서 이정혁 소방위는 중앙119구조본부 문환선 소방장과 함께 오는 6월 대만에서 개최되는 제23회 세계응급의학회 학술대회(ICEM: International Conference on Emergency Medicine)에 초청받아 연구 성과 발표를 앞두고 있다. 119구급대원의 위상을 높이고 자긍심을 고취시키는 데에 큰 역할을 할 것으로 보인다.
「인공지능 기술을 활용한 급성심근경색 판별 지원 도구 개발을 위한 비교 연구(Smartphone AI vs Medical Experts: A Comparative Study in Prehospital STEMI Diagnisis)」(중앙119구조본부 소방위 이승효)는 구급대원의 의사결정 및 판단에 도움을 줄 수 있는 초기 심전도(ECG) 기반 급성심근경색(STEMI) 스크리닝 지원 도구 개발을 위해 수행한 연구로, 2024년 2월 국제학술지 Yonsei Medical Journal SCI 저널에 등재되었다.
해당 연구로 인공지능 심전도 분석 기술이 응급의학 전문가 집단보다 열등하지 않음이 입증되었으며, 소방청은 이를 활용하여 급성심근경색을 판별할 수 있는 지원 도구를 개발하여 현장 구급대원의 판단에 도움을 줄 수 있는 앱(App) 보급을 위해 관련 기관과 협업을 추진하고 있다.
아울러, 오는 5월 27일 제2회 구급의학연구 컨퍼런스를 개최하여 한 해 동안 추진한 연구 성과를 전국의 구급대원들과 공유하는 학문적 교류의 장을 마련하고, 현장의 목소리를 담아 앞으로 구급 현장에 필요한 연구를 추진하기 위한 발판으로 삼을 계획이다.
소방청 유병욱 119구급과장은 “국민들에게 더 나은 구급서비스를 제공할 수 있도록 119구급대원의 관련 연구와 노력이 지속될 수 있도록 적극적인 지원과 격려를 아끼지 않을 것”이라고 말했다.
김현우 기자 pcnorkr@hanmail.ne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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