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소방청, 농기계사고 특성 감안 각별한 주의 당부
"지난해 농기계 사고 구급출동 1,693건…10월에 가장 많이 발생, 심정지 69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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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찰기독신문 기자 작성일2023-10-17 10:0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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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찰기독신문 = 김현우 기자] 소방청(청장 남화영)은 가을 수확철을 맞아 농기계 사고가 급증함에 따라 각별한 주의를 당부하고 나섰다.

 

지난해 농기계 사고로 인한 구급출동 건수는 1,693건으로, 이 중 가장 많은 234(13.8%)10월에 발생한 것으로 나타났다.

 

지역별로는 경북이 360(21.3%)으로 가장 많았고, 전남 255, 경남 234, 충남 193건 등 순이었다. 농가 가구수에 대비해서는 경북>경남>충북>충남>제주>전남 순인 것으로 나타났다.

 

농기계 사고가 위험한 이유는 주로 혼자 농사일을 하는 경우가 많아 사고 시 119 신고가 늦고 좁고 비탈진 농로길 및 무겁고 위험한 농기계 사용 등 열악한 작업환경 전체 농업인에서 고령자(65세 이상)가 차지하는 비율이 높아 손상 시 치명적이고, 대응에 취약하기 때문이다.

 

특히, 구급차량 이송 소요시간을 분석한 결과, 농기계 작업장소가 주로 병원시설과 멀리 떨어져 있어 구급차가 병원 도착하기까지 걸리는 시간이 30분 이상인 경우가 43%, 평균 11.9% 보다 30% 이상 높게 나타났다.

 

이송환자의 연령을 분석한 결과 51세 이상이 90.2%였고, 그 중에서도 61~70세 사이가 33.1%를 차지해 가장 높은 것으로 나타났다. 이는 농업의 특성상 고령의 작업자가 많기 때문인 것으로 분석됐다.

 

, 하루 중 발생시간을 살펴보면 오후 3~6시 사이가 가장 많았고, 그 다음이 오전 9~12시 사이인 것으로 나타났다.

 

특히, 지난해 구급출동 1,693건 가운데 심정지 건수는 69건으로 이 중 45(65.2%)은 목격되지 않은 사고였다. 이는 농사일을 하러 나간 뒤 연락이 닿지 않아 뒤늦게 가족이나 지인 의해 발견되거나, 지나가던 사람이 신고한 상황으로 혼자 작업 중 사고를 당해 심정지가 발생한 것으로 보인다.

 

이러한 농기계 사고의 특수성을 감안하여 소방청 권혁민 화재예방국장은 향후 농기계 사고정보 분석체계를 구축하여 지자체 등 관계부처와 공유하며 교육 및 홍보 등 적극행정을 통해 농촌생활안전사고를 줄이기 위해 노력해 나가겠다고 밝혔다.

 

김현우 기자 pcnorkr@hanmail.ne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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