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경찰, 인터넷 ‘성매매 광고·알선’ 기업형 조직 검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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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찰기독신문 기자 작성일2022-12-06 09:14본문
성매매 광고 블로그를 개설·웹사이트에 올려 성매수남을 모집
강남 대형 안마시술소에서 성매매 알선한 총책 등 61명 검거
[경찰기독신문 = 김현우 기자] 서울경찰청(생활질서과)은 ‘오피가이드’ ‘섹밤’ 등 유명 불법 성매매포털사이트에 성매매 광고를 내용으로 하는 불로그 24개를 개설·업로드하여 성매매를 원하는 남성들을 모집하고, 모집한 남성들을 강남구 소재 대형 안마시술소에서 성매매를 하도록 알선한 조직 총책 A씨를 구속하는 등 총 13명을 검거하였다.
이들 조직은 위장법인을 설립 후 2020년 4월부터 강남구 소재 주택가 배달전문식당 내 비밀 사무실에서 웹디자이너 및 24시간 상담팀을 고용·운영했다. 또한 노트북 22대·대포폰 64개·무전기 등 블로거 제작 및 영업에 필요한 장비 외에도 파쇄기·소각로 등 증거 인멸 장비도 갖추어 경찰의 단속에 대비하여 왔다.
성매매 광고 블로그를 보고 연락해 오는 남성들을 사전에 공모한 강남 안마시술소로 보내어 성매매를 하게 하고, 현재까지 안마시술소로부터 1인 소개당 2~6만 원을 받고 18,000여 건을 알선한 것으로 확인되었다.
한편 이들 조직과 연계하여 성매매를 알선한 서울 강남구 소재 2개의 대형 안마시술소 실업주 B씨를 구속하는 등 안마시술소 관련자 47명도 성매매처벌법위반 혐의로 검거하였다.
특히 실업주 B씨는 2019년 5월부터 지금까지 성매매 영업을 해오면서 처벌을 피하기 위해 바지사장을 내세워 단속에 대비해 왔던 것으로 확인됐다. 안마시술소 건물주도 피임용품을 공급하는 등 성매매를 공모한 것으로 확인되어 함께 입건되었다.
경찰은 성매매 알선을 통해 벌어들인 범죄 수익 뿐만 아니라 성매매장소로 제공된 건물(공시지가 113억 원)까지 기소전몰수보전을 추진하고, 성매매 광고를 게재한 불법포털사이트 및 다른 블로그에 대하여도 수사를 확대할 예정이다.
이양호 생활질서과장은 “온라인 성매매광고 모니터링과 단속을 강화하여, 온라인을 이용한 성매매 영업 확산을 차단해 나갈 것”이라고 밝혔다.
김현우 기자 pcnorkr@hanmail.ne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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