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기남부경찰, 주한미군부대 내 경찰출장소 신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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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찰기독신문 기자 작성일2022-11-14 10:15본문
한미합동순찰 전담 기동대 운영 등으로 SOFA 범죄예방 강화
[경찰기독신문 = 박시우 기자] 11월 중순 평택 험프리스 미국기지에서 한미연합사 이전 기념식이 예정돼 있다. 이에 경기남부경찰청은 한미연합사 이전 기념식에 맞춰 올해 안에 기지 내 경찰출장소를 개소한다고 밝혔다.
이번 경찰출장소 개소는 지난 7월 벌러슨 미8군 사령관과 한미동맹 강화를 위한 환담 자리에서 박지영 경기남부경찰청장의 제안으로 추진됐다. 지난달 한미연합사령부 평택이전 등 주한미군 평택시대가 본격 시작되기 전에 주한미군과 가족이 평택에서 안정적으로 생활하고, 주한미군 지위협정(SOFA)에 따른 한미동맹을 보다 굳건히 하기 위한 취지다.
신설되는 경찰출장소에는 경찰관 2명이 근무한다. 주요 임무는 △SOFA사건 절차 지원 △미군의 민원 상담 △평택시 등 유관기관 연계 문화관광체험 및 지역경제 활성화이다.
또한 평택 미군부대 안에 실치되는 경찰충장소는 단순히 기존 용산기지에 있던 경찰출장소를 이전하는 수준이 아니다. ▲전원 영어소통 가능 ▲ 수사경력이 있는 우수한 경찰관 선발 ▲교통이나 수사 등 경찰의 다양한 부서와 관계된 미군의 요청사항을 처리하는 창구 기능 ▲국내법슈 위반 등 민원을 상담하는 역할 등을 수행할 예정이다.
경찰은 미군기지 내 출장소가 미군들에게 우리 법을 존중하고 준수하는 분위기를 정착하는 효과와 함께 한미동맹 허브 역할을 할 것을 기대하고 있다.
경기남부경찰청은 매주 금요일 및 공휴일 전날 시행 중인 미군부대 인근 유흥가 범죄예방을 위한 미 헌병과의 합동순찰도 강화한다. 오후 10시부터 이튿날 오전 1시까지 진행하던 순찰을 오전 3시까지 2시간 연장하고, 순찰인력도 기존 지구대 경찰 2명에서 기동대 22명을 추가 동원한다. 이들은 미 헌병 20명과 합동근무에 나선다.
경찰은 “지구대 경찰의 부족한 인력을 보완하고 미군 범죄억지력의 실질적인 효과가 있다는 현장의견에 따라 오는 12월부터는 전담 기동대를 지정해서 미 헌병과 파트너십을 강화 할 예정”이라면서 “한미힙동순찰은 범죄예방 활동을 넘어서 한미우애의 상징으로 자리하리라 기대된다”고 전했다.
아울러 “북한의 연이은 미사일 발사와 러시아의 우크라이나 침공 등 불안한 국제정세에서 주한미군이 지역사회와 신뢰를 구축하는 것은 장기적인 한미동맹을 유지하기 위한 근간”이라며 “평택을 시작으로 우리나라 국민과 미군과의 신뢰를 구축하고 우호를 다지기 위한 경찰의 역할이 그 어느 때보다 중요하다”고 말했다.
박시우 기자 pcnorkr@hanmail.ne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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