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경찰, 반부패·공공범죄수사대 분리…조직 개편 추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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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찰기독신문 기자 작성일2023-02-14 10:23본문
[경찰기독신문 = 김현우 기자] 서울경찰청은 강력범죄수사대와 마약범죄수사대를 통합하고 반부패·공공범죄수사대를 분리하는 개편을 계획 중이라고 밝혔다.
서울경찰청 관계자는 13일 정례 기자간담회에서 “광역수사단 내부 업무를 보다 효율적으로 추진하기 위해 조직 개편을 검토 중”이라며 “현재 서울청에서 구성한 초안을 본청(경찰청)에서 다양한 안을 놓고 검토하고 있다”고 말했다.
이어 “안이 확정되면 행정안전부와 협의해 관련 시행령과 시행규칙까지 개정해야 한다”고 밝혔다.
현재 서울경찰청 광역수사단은 반부패·공공범죄수사대, 금융범죄수사대, 강력범죄수사대, 마약범죄수사대 4개 조직으로 운영하고 있다.
서울경찰청은 “윤석열 정부 출범 이후 주요 사건 대부분이 반부패·공공범죄수사대에 몰리는 상황에서 공무원 직무 관련 범죄 등 특수 수사를 담당하는 반부패와 선거, 노동, 중대산업재해 등 사건을 담당하는 공공범죄를 분리해 수사의 효율성을 높일 계획”이라고 밝혔다.
서울경찰청은 현재 마약범죄수사대를 1·2계로 운영하고 있다. 이번 통합으로 서울경찰청은 규모 축소가 아니라 강력범죄나 국제범죄 수사 역할도 부여하는 것을 검토하고 있다. 또한 수사 최고 책임자가 (기존 총경급에서) 경무관급으로 올라가면서 마약범죄 수사가 더 힘을 받을 수 있는 상황이다.
경찰 관계자는 “강력범죄수사대와 마약범죄수사대의 국제범죄수사 1계씩을 반부패와 공공범죄 수사대에 각각 통합해 강화할 계획”이라고 말했다.
이어 “마약이 강력 범죄로 이어질 수 있기 때문에 강력범죄수사대와 마약범죄수사대를 합쳐서 조직을 더 효율적으로 운영하려고 한다”며 “인력을 줄이는 것이 아닌 트렌드에 맞게 조직을 개편하는 것”이라고 설명했다.
서울경찰은 3개 계로 운영하고 있는 기존 반부패·공공범죄수사대를 반부패범죄수사대와 공공범죄수사대로 각각 확대 분리하는 방안도 추진하고 있다.
김현우 기자 pcnorkr@hanmail.ne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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