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주경찰, 교통사망사고 맥(脈) 차단을 위한 유관기관 대책회의 개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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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찰기독신문 기자 작성일2022-11-03 08:41본문
교통사고 원인 분석과 대책 마련 등 유관기관 협업 방안 논의
[경찰기독신문 = 김현이 기자] 제주경찰청(청장 이상률)에서는 지난 10월31일 오후 2시 제주경찰청 한라상방에서 도내 교통 관련 유관기관과 협력단체 등이 참여한 가운데 교통사망사고 맥(脈) 차단을 위한 유관기관 대책회의를 개최했다.
이번 대책회의는 최근에 교통사고로 인한 사망자 수가 증가하고 있다. 특히 최근 2년간 11월, 12월 두 달동안 각각 14명이 교통사고로 사망하여 그 원인을 분석하고 대책 마련과 기관 간 협력을 도모하기 위해 마련됐다.
이날 회의에는 ▲제주도(교통정책과) ▲제주도교육청(안전복지과) ▲제주시·서귀포시(교통행정과) ▲자치경찰단 ▲도로교통공단 ▲한국교통안전공단 ▲제주렌터카조합 ▲모범운전자연합회 ▲녹색어머니연합회 등이 참석했다.
이날 회의에서는 지난 국정감사에서 주요 쟁점이 되었던 렌터카 사고와 음주운전 등 근절을 위한 대책을 논의했다.
어린이 안전을 위해 어린이 보호구역 내 불법 주정차 근절을 위한 경찰과 행정시의 합동단속 강화 방안과 지난 2월 서귀포시 동홍동에서 횡단보도를 건너던 여중생이 사망한 사고와 관련하여 횡단보도 신호기 등 조기 설치에 대한 논의도 이뤄졌다.
최근 2년간 11월·12월 교통사고 분석결과 2020년과 2021년 각각 14명의 사망자가 발생했다.
안전운전불이행으로 인한 사망사고가 53.6%로 가장 많아 무엇보다 운전자들의 의식 개선이 시급하다는 것을 보여주고 있다. 보행자 사고의 경우 총 10명이 사망하여 전체 사망자의 35.7%를 차지했다. 음주운전(2)과 이륜차 사고(4)로 6명이 사망했다.
특히 보행자 사고의 경우 총 10명 중 무단횡단이 4명, 차도로 통행하다가 3명, 도로에 누워 있다가 3명이 교통사고로 목숨을 잃었다. 밤 10시부터 새벽 2시 사이에 50%가 발생했고 50세 이상이 80%를 차지하는데 70대 이상도 3명이었다.
제주경찰청에서는 자치경찰단과 합동으로 11월 1일부터 내년 1월 말까지 3개월간 연말연시 음주운전 특별단속을 추진한다.
11월 1일부터 연말까지 두 달 동안 횡단보도 보행자 보호의무 위반 등에 대한 특별단속도 추진하는 등 단속과 홍보활동을 한층 더 강화할 계획이다.
제주경찰청은 “연말이 다가오면서 송년회 등 각종 모임과 술자리가 늘어나면서 교통사고 또한 증가할 것으로 우려된다”면서 “특히 밤늦게까지 술자리가 이어지면서 어두운 밤길을 걷다가 사고를 당하거나 감귤 수확철을 맞아 일출·일몰 시간대에 사고를 당하는 등 보행사고 위험이 매우 높은 시기”라고 밝혔다.
아울러 “교통사고는 예고나 예외가 없이 언제 어디서든 누구에게나 찾아올 수 있기 때문에 평상시에 보행자는 안전한 보행 습관, 운전자는 안전한 운전 습관을 가지는 것이 무엇보다 중요하다”고 강조했다.
또한 “교통사고를 줄이기 위해서는 경찰만의 노력으로는 한계가 있는 만큼 도내 여러 유관기관과 협력단체, 그리고 도민들의 자발적인 법규준수 노력이 한데 모여 공동체 치안이 형성될 때 촘촘한 사회안전망이 구축될 수 있다”며 “나와 내 가족, 내 이웃의 소중한 생명과 신체, 재산을 지킨다는 생각으로 교통사고로부터 안전한 제주를 만드는데 모두가 동참해 주시기를 당부드린다”고 전했다.
김현이 기자 pcnorkr@hanmail.ne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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