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주경찰, 음주운전 두 달간 331명 적발…하루 5.4명 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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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찰기독신문 기자 작성일2022-01-12 09:46본문
전년 같은 기간 대비 79.9% 증가
[경찰기독신문 = 김현이 기자] 제주경찰청(청장 고기철)은 지난해 11월부터 ‘단계적 일상 회복’ 시행과 연말연시를 맞아 각종 모임이나 술자리가 늘어나면서 들뜬 분위기에 편승한 음주운전도 증가할 것으로 보고 자치경찰단과 합동으로 음주운전 특별단속을 전개 중에 있다.
이번 음주단속은 1월 31일까지 3개월간 진행되며, 유흥가와 식당가 등 지역별 음주운전 위험지역을 중심으로 단속 시간과 장소를 수시로 변경하며 상시 단속을 할 예정이다.
중간 단속 결과 지난 해 11월 1일부터 12월 31일까지 2개월 동안 총 331명(정지 148, 취소 34)이 단속되었으며 하루에 5.4명 꼴로 단속됐다. 전년도 같은 기간과 비교해서 79.9% 증가(+147명)한 수치이다.
2021년 한 해 음주운전 단속결과 경찰에서는 지난 해 초부터 성능이 개선된 복합감지기를 활용하여 코로나19 감염 예방에 유의하면서 지속적인 단속을 전개한 결과 총 1,709건을 단속했으며, 전년 같은 기간 1,246건과 비교하여 37.2% 증가(+463건) 했다.
전국적으로 올해 음주 교통사고는 동기간과 비교해 발생 건수와 사상자 수 모두 감소한 반면 제주 지역 음주 교통사고는 발생 건수는 13.3% 감소하였으나, 사망자 수는 60% 증가(5→8명, +3명)했다.
음주운전으로 인한 사망사고 중 차량 단독 사고로 3건에 5명이 사망하고, 보행자를 충격해 3명이 사망하는 등 총 8명이 사망했다.
월별로는 최근 5년간 음주운전 교통사고는 전반적으로 7월과 9월에 가장 많이 발생하였으며, 최근에는 겨울철인 11월부터 2월 사이에 많이 발생하고 있다.
특히 2021년에는 11월 단계적 일상회복 시행 이후부터 지속적으로 증가 추세를 보이고 있다.
최근 5년간 음주운전으로 인한 사망사고는 1월과 9월에 가장 많이 발생하였으며, 최근에는 2월에서 4월 사이에 증가추세를 보이고 있다.
시간대별로는 최근 5년간 음주운전 교통사고는 20시부터 02시 사이인 야간 시간대에 많이 발생하였으며, 오후 6시부터 오전 04시 사이에 66.4%(1,065건)가 발생했다.
최근에는 점심 식사를 전후한 오전 10시부터 오후 2시 사이에 증가 추세를 보이고 있다.
최근 5년간 음주운전으로 인한 사망사고는 오후 6시부터 오전 04시 사이에 가장 많이 발생했다. 특히 2021년에 같은 시간대에 사망사고가 모두 발생했다.
이전에는 비접촉 감지기를 활용한 음주운전 단속을 추진해 왔으나, 차량 창문을 열고 운행할 경우 알콜 감지 감도가 다소 떨어지는 단점이 있었던 반면 최근에 보급된 복합감지기는 공기 흡입 모터(센서)가 내장되어 있어 차량 내부 공기를 빨아들여(0.5초 흡입) 알코올 성분을 감지가 가능하는 등 음주 여부를 정확하고 빠르게 파악할 수 있게 됐다.
음주운전으로 인한 사고로 사망자 수가 2배 이상 증가하고 있는 만큼 자치경찰단과 합동으로 한층 더 강도 높은 단속을 실시할 예정이다.
제주경찰은 “음주운전은 자신뿐만 아니라 타인의 소중한 생명과 재산을 한순간에 송두리째 앗아가는 “중대한 범죄행위”이면서, 언제 어디서든 대형사고로 이어질 수 있는 “시한폭탄”이다”면서 “위드 코로나 시행으로 방역 뿐만 음주운전에 대한 경각심 또한 다소 느슨해질 수 있는데 시간과 장소를 수시로 바꿔가면서 ‘스팟 이동식’ 단속을 하고 있기 때문에 음주운전은 언제 어디서든 반드시 단속된다는 사실을 잊지 말고, 단 한잔의 술을 마시더라도 절대 운전대를 잡지 말 것”을 당부했다.
김현이 기자 pcnorkr@hanmail.ne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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