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구경찰, '공공기관 사칭 상품권 요구' 100% 보이스피싱 주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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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찰기독신문 기자 작성일2021-03-16 09:50본문
구글 기프트 카드, 문화상품권 핀번호 요구 절대 응하지 말아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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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카카오톡으로 보내온 검사 신분증, 대전지방검찰청 공문(사진제공 = 대구경찰청)
[경찰기독신문 = 이현자 기자] 대구경찰청은 최근 경찰·검사 등 공공기관을 칭하며 상품권 핀번호를 요구하는 보이스피싱 범죄가 급증하고 있다고 밝혔다.
올해 2월까지 수사기관을 사칭하여 상품권을 요구한 보이스피싱 발생은 총 40건으로 전년 동기간 대비 66.6% 증가했다.
대구경찰에 따르면 지난 2월말 개강 준비로 바쁜 지역 대학생 A씨는, ‘대전지방검찰청 김00 검사’로부터 전화를 받았다. A씨가 대포통장 사건에 연루가 되었다는 것이다.
그러면서 현직 검사를 사칭한 범인은 A씨에게 카카오톡 친구 맺기 후, 검사 신분증과 수사 공문, A씨 명의의 대포통장 사진을 보내고 “대포통장 사건과의 관련성을 조사해야 한다, 협조하지 않으면 강제수사에 들어간다”고 위협했다.
이어, 금융결제내역을 확인 후 혐의가 없으면 환불해 주겠다고 하고는 A씨에게 “구글 기프트 카드를 구매해서 핀번호를 카톡으로 보내달라”고 하였다. A씨는 처벌이 될까 두려워 서둘러 구글 기프트 카드를 구매하고는 핀번호 사진을 범인에게 보냈고 결국 보이스피싱 피해를 입었다.
이에 대구경찰은 최근 공공기관을 사칭하며 상품권을 요구하는 범죄가 증가해 주의가 요구된다고 밝혔다.
대구경찰은 수사기관을 사칭하면서 △카카오톡으로 전송하는 신분증과 공문 △카카오톡으로 친구추가 요청 △상품권 핀번호 요구 △금전 요구 △문자 및 카톡으로 전송하는 URL 링크하는 경우는 모두 보이스피싱 수법에 해당하니 주의해야 한다고 당부했다.
대구경찰청 이대헌 수사2계장은 “보이스피싱 범죄는 갈수록 진화하고 있다”면서 “특히 사회 경험이 부족한 20대 사회 초년생을 대상으로 검찰 등을 사칭하여 금전을 요구하는 보이스피싱이 급증하고 있다”고 밝혔다.
이어 “수사기관에서는 절대로 상품권 등 금전을 요구하지 않음을 명심하고, 범죄 의심 시 꼭 112에 신고해 주시길 바란다”고 당부했다.
이현자 기자 pcnorkr@hanmail.ne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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