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주청, 49억대 온라인 물품사기 원조격 조직 일망타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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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찰기독신문 기자 작성일2020-10-23 11:48본문
약 2년간 끈질긴 수사로 총책 등 30명 검거·14명 구속

▲사진제공 = 제주경찰청
[경찰기독신문 = 김현이 기자] 제주지방경찰청(사이버수사대)은 올초 SBS ‘그것이 알고싶다’ 사기의 재구성-얼굴 없는 ‘그놈’ 편에 소개돼 국민적 관심이 집중된 사건을 1년여만의 추적 끝에 검거했다.
제주경찰에 따르면 해외 사무실을 두고 조직적으로 약 7년간 온라인 중고장터에서 국내 피해자 5천 여 명을 상대로 총 피해금 49억 원을 편취한 온라인 중고장터 물품사기 원조격 조직의 총책부터 조직원 등 30명을 검거, 전원 범죄단체조직죄로 의율하고 그 중 14명을 구속송치(8월18일~ 10월16일)했다고 밝혔다.
피의자들은 2014년 7월31일부터 2020년 1월18일 사이 해외에 사무실과 범행에 사용할 컴퓨터, 대포폰 등의 집기를 마련하고 총책, 조직원 모집책, 통장모집책, 판매책의 체계로 이루어진 전문 사기조직을 조직했다.
이후 이용자들이 많은 온라인 중고장터를 중심으로 위조 신분증․사업자등록증, 가짜 사업장, 포털사이트 장소등록 등을 활용하여 물품을 판매한다고 속여 피해자 5,092명을 상대로 49억 원 상당을 대포통장으로 교부받고, 해당 수익금을 가상자산 등을 통해 세탁했다.
또한 피의자들은 피의자들로부터 피해를 당한 후 이에 항의하거나 온라인상에서 피의자들의 범행에 대해 예방 및 홍보 활동을 하는 피해자 등을 상대로 음식배달 테러, 전화 테러 등의 방법으로 협박한 사실도 확인했다.
제주지방경찰청(청장 김원준)은 “이러한 조직적 사기범행이 경제 질서 및 사회적 신뢰를 훼손하는 고질적인 악덕 범죄인만큼, 해외에 도주 중인 공범과 범죄수익금 등을 끝까지 추적하여 검거·회수할 방침이다”면서 “이번 수사를 통해 검거된 원조격 조직의 범행 수법을 학습하여 분화된 다른 신생 해외 사기조직의 존재 등도 확인되어 이에 대한 수사도 확대하고 있다”고 밝혔다.
김현이 기자 pcnorkr@hanmail.ne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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