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북청, 유전자 분석으로 친자 확인 44년만에 실종딸 찾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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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찰기독산문 기자 작성일2019-06-24 12:38본문
1975년 해외로 입양된 딸 40여년만 가족과 해후
[경찰기독신문 = 윤태우 기자] 전북지방경찰청(청장 강인철) 실종수사 전담팀에서는 올해 1월부터 장기실종자 집중수사를 벌여 8명의 장기실종자를 찾아 가족에게 인계했다.
가족을 찾은 실종자 중 18세미만 아동이 7명, 장애인이 1명 이었다. 성인 가출인 등 1,287명의 소재를 파악해 가족에게 이를 통보하는 성과도 이뤘다
특히 1975년 가정문제로 가족들과 별거 및 남편의 일방적인 해외 입양 강행으로 자녀들과 생이별을 해야 했던 70대 친모의 안타까운 사연이 있다.
이혼한 남편의 사망으로 추적할만한 단서가 없는 열악한 상황 속에서 아들마저 세상을 떠나보내야 했던 친모의 안타까운 소식을 접하고 수사요원들의 수개월 간 끈질긴 노력 끝에 1975년경 미국으로 입양 간 둘째 딸의 유전자 검사를 통해 극적인 재회를 이루게 된 것이다.
실종수사 전담팀에서는 2017년 3월15일 실종신고 접수 후, 친인척 거주지 및 아동 복지시설 상대로 소재탐문 주력 했으나 40여년의 긴 세월이 흐르고 자매의 소재를 알 수 있는 유일한 父와 고모는 이미 사망하여 추적이 어려웠다.
1975년 1월10일 父가 생활고로 인해 둘째 딸을 맡겼다는 전주영아원 기록 및 1975년 6월27일 해외입양 사실과 입양 후 둘째딸이 가족을 찾기 위해 한국 방문 사실(2004년 8월9일)을 발견(미국이름 Maelyn ritter 메모)하고 당시 입양을 주관했던 홀트아동복지회에 둘째딸 소재확인 의뢰 했다. 하지만 개인정보를 중시하는 미국 문화와 시스템으로 인해 더 이상의 소재확인 작업 어려움에 봉착했다.
이에 수사팀은 미국인인 작은딸이 ‘페이스북’을 이용할 수도 있다는 점에 착안하여 작은딸 영문명 동일인 검색하여 발견하여 메신저를 통해 입양여부 및 실종아동을 찾고 있다는 사실 게재했다(2019년 2월14일 3차례).
2019년 4월27일 미국 시애틀에 거주하는 작은딸이 ‘페이스북’을 확인하고 직접 한국 방문하여 유전자 검사 요청을 하여 중앙입양원을 통해 母와 작은딸 유전자 검사를 통해 친자관계 일치(2019년 5월15일) 확인 후 재회했다.
상봉한 가족들은 아직도 찾지 못한 큰딸 조화선(당시 5세)을 찾고자 언론을 통해 제보가 들어오기를 고대하고 있다.
전북 경찰은 “미 발견 장기 실종자에 대해서도내 가족을 찾는다는 심정으로 끝까지 최선을 다할 것”이라고 밝혔다.
윤태우 기자 pcnorkr@hanmail.ne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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