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기북부경찰, 칭다오 거점 전화금융사기 총책 5년간 추적 끝에 검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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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찰기독신문 기자 작성일2025-03-26 09:52본문
[경찰기독신문 = 박시우 기자] 경기북부경찰청 반부패‧경제범죄수사2대는, 해외 도피 중이던 전화금융사기(이른바 ‘보이스피싱’) 조직의 총책 A를 국제공조 끝에 검거하여 2025년 3월 사기 등 혐의로 구속 송치하였다고 밝혔다.
A씨는 2019년 경부터 중국 칭다오시(청도)에 근거지를 둔 전화금융사기 조직을 운영해왔다. 중국 내 콜센터에서 피해자에게 전화를 걸어 저금리 대환대출이 가능하다고 속이면, 국내 현금수거책이 피해자로부터 종전 대출금 상환 명목으로 현금을 건네받고, 이를 세탁팀에게 전달하여 A씨가 관리하는 중국 계좌로 송금하는 구조이다. 이들이 중국으로 송금한 범죄피해금은 총 49억 원 상당에 달하는 것으로 알려졌다.
A씨는 자신의 지시에 따라 보이스피싱 범행에 가담한 조직원 22명이 경찰에 전원 검거된 뒤에도 5년간 경찰의 추적을 피해 중국 등 해외에서 도피 생활을 이어왔다. 경찰은 도주한 A씨를 검거하기 위해 여권 행정제제를 가하고, 인터폴과 공조하여 A씨에 대한 적색수배 조치 후 그 행방을 쫓아왔다. A씨는 검거되던 날까지도 중국 공항에서 한 차례 더 도주 시도를 하였으나 저지당한 채 결국 경찰에 체포되었다.
경찰은 수사과정에서 압수한 현금 1억 4,000만 원을 피해자들에게 반환 조치하였고, 추가로 피해금 세탁에 이용된 계좌에 보관된 1억 5,000만원을 몰수 · 추징 보전하였다.
경기북부경찰창은 “민생범죄 근절을 위해 전화금융사기 등 조직적 범죄 가담자 검거에 주력하며, 해외에 거점을 둔 범죄조직 또는 국외도피사범에 대해서는 국제공조 등을 통해 추적 검거하겠다”고 밝히며, “수사기관이나 금융기관에서 금전을 요구하는 전화를 받을 경우 보이스피싱 가능성이 있으니 각별히 유의해야 한다”고 당부하였다.
박시우 기자 pcnorkr@hanmail.ne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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