강원청, 55억 뜯어낸 중국 몸캠피싱・조건만남사기조직 검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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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찰기독뉴스 기자 작성일2018-09-06 11:47본문
조건만남 몸캠피싱 수법으로 수십억원을 뜯어낸 중국 사기조직 8명이 경찰에 붙잡혔다.
강원경찰청 사이버수사대는 올해 2월21일부터 6월11일까지 몸캠피싱 등을 통해 3,700여명을 상대로 55억원 상당을 편취한 국내 자금 총책 A(26)씨 등 3명을 사기와 전자거래금융법 위반 혐의를 적용해 구속했다고 3일 밝혔다.
경찰은 또 범죄 피해금을 현금화하기 위해 쓰인 대포통장 36개를 공급해준 혐의로 B(22)씨 등 3명을 구속했다. 대포통장 명의자 18명도 경찰에 붙잡혔다.
피해자 A씨(남, 19세, 대학생)는 올해 3월말경 채팅 어플에서 만난 불상의 여성이 영상채팅을 하자며 보내준 파일을 휴대전화에 설치하고 성행위 영상통화를 하던 중 영상을 녹화했는데 돈을 보내지 않으면 유포하겠다고 협박해 200만원을 뜯긴 것으로 밝혀졌다.
현재 A씨는 범인들이 피해자의 성행위 영상을 가족(부)에게 전송하여 그 충격으로 대인기피 증세를 보이고 있다며 고통을 호소했다.
조사결과 이들은 통화 시 피해자의 휴대전화 연락처를 탈취 후 피해자의 음란 영상통화를 녹화하여 돈을 보내지 않으면 지인들에게 유포하겠다는 수법으로 범행을 저질러 온 것으로 드러났다.
이들은 1차 계좌(27개)에 피해금이 입금되면 중국에 있는 조직원이 인터넷뱅킹을 통해 2차 계좌와 3차 계좌로 수분 이내 이체하여 자금세탁 후 4차 계좌(총 59개)를 통해 전액 현금으로 출금된 것으로 밝혀졌다.
한편 피해자가 설치한 파일을 악성코드 분석 프로그램으로 분석한 결과, 휴대전화의 연락처를 탈취하는 것이 주 기능인 악성코드로 분석됐다.
경찰은 최초 피해금이 입금된 1차 계좌를 비롯하여 총 120여개의 계좌 거래내역을 분석, 피해자 3,700여명과 피해금 55억원 상당을 특정, 이 중 범행에 이용된 대포통장 97개를 부정계좌로 등록하여 더 이상 범행에 이용하지 못하도록 조치하였다고 밝혔다.
강원경찰은 “피해가 발생하면 신속한 수사착수와 철저한 추적수사를 통해 ‘범인은 반드시 검거한다’라는 강력한 의지로 검거활동을 전개한다”면서 “사이버범죄 예방교육 전담 경찰관을 활용, 범행유형별 맞춤형 피해예방 교육을 실시하여 범죄피해를 발생을 최소화하겠다”고 밝혔다.
또한 “경찰청 사이버안전국(국제공조협력팀) 및 한국인터넷진흥원(KISA) 등 유관기관과 협업하여 각종 사이버범죄에 대한 대응방안을 마련할 방침”이라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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