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구경찰, 45년간 단절된 모녀 극적 상봉 도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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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찰기독뉴스 기자 작성일2018-05-04 11:40본문
30년간 어머니 찾던 사례를 접수
프랑스 입양 50대 여성 45년 만에 생모 만나

대구지방경찰청(치안감 이준섭) 장기실종수사팀은 최근 45년 전 프랑스로 입양하여 30년간 어머니를 찾던 사례를 접수하여 부산에 살고 있는 83세의 어머니를 찾아 극적으로 모녀가 상봉했다.
장기실종수사팀은 일선서에서 접수한지 1년이 지난 실종아동 등의 사건을 넘겨받아 재수사하면서 대구시청과 ○○보육원에 보관 중인 과거 무연고 실종아동 보호의뢰서와 아동카드를 일일이 비교 확인하던 중, 70~80년대 많은 무연고 실종아동들이 해외입양 간 사례들을 발견하였다.
당시 해외입양 간 아동들이 이제는 성인이 되어 매년 자신의 가족들을 찾으러 문의를 하거나 방문한다는 사실도 알게 되었다.
○○보육원 김○○ 수녀는 아직도 가족들을 애타게 찾는 해외 입양아동 사례들을 소개하며 경찰의 도움을 요청하였다.
그중 이○○(55세, 여)의 사연을 접수하여 당시 입소카드에 있던 어머니의 이름으로 추적하였지만 단서를 찾지 못하던 중, 어머니 이름이 잘못 기재된 사실을 확인하고 이씨에게 메일로 재차 확인 요청하여 당시 가족들의 이름을 확보한 후 부산에 살고 있는 83세의 어머니를 찾을 수 있었다.
어머니는 자신의 딸 이씨를 기억하며 10년 전부터 딸을 찾으려고 했으며, 딸이 초등학교 1학년 때 할머니가 대구에 있는 ○○보육원에 맡긴 사실이 있다고 말했다.
이씨는 어머니를 찾았다는 소식에 30년간 어머니를 찾았었는데 믿기지 않는다며 45년 만에 어머니를 만나게 도움을 준 경찰에 감사의 인사를 잊지 않았다.
대구지방경찰청은 지난해 여성청소년과 내에 장기실종수사팀을 발족 운영하였고 전문성 강화를 위해 올해 3월부터 장기실종수사 전담요원 2명을 새로 지정하여 운영하던 중 최근 한 달간 수십년간 애타게 찾던 해외 입양아동 3명의 가족들을 찾아내는 성과를 냈다.
장기실종수사팀은 이외에도 43년 전에 미국으로 입양 간 해외입양아동 등 2명의 가족을 찾아 마음 한 구석에 남아있는 가족의 끈을 이어주기도 하였다. 이들 가족은 다음달 6월말과 내년 봄 무렵 상봉할 예정이다.
류상열 여성청소년과장은 “장기실종수사팀의 업무를 좀 더 전문화시키고, 가족의 끈을 이어 주는 일에 나의 가족을 찾는 마음으로 최선의 노력을 다 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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