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경찰, 외국인이 분실한 3,450만원 든 여행가방 신속한 수사로 전액 회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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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찰기독신문 기자 작성일2024-05-01 09:45본문
1호선 30개 역사 등 CCTV 80여 대 영상자료 분석으로 피의자 특정
[경찰기독신문 = 김현우 기자] 서울경찰청 지하철경찰대는 지난 4월 17일 50대 남성 A씨를 ‘피해자가 전동차 안에 두고 간 여행가방(캐리어)를 들고 간 혐의(점유이탈물횡령)’로 검거하였고, 분실한 3,450만원을 전액 회수하였다고 밝혔다.
경찰은 지난 4월 15일 ‘현금 3,000만 원, 엔화 50만 7천 엔 등이 들어 있는 여행가방을 분실하였다’는 피해자의 신고를 접수, 피해자는 일본인 관광객으로 국내 지리 및 분실 장소를 전혀 모르는 상태였다.
수사에 착수한 경찰은 1호선 종로3가역부터 동두천역까지 30여 개소 CCTV 80여 대 영상자료를 분석한바, 피해자는 광운대역에서 여행가방을 두고 하차, 같은 전동차에 있던 A씨는 양주역에 도착하자 피해자의 여행가방을 가지고 하차한 것을 확인하였다.
경찰은 A씨의 동선 추적수사 등을 통해 신원을 특정하였고, 하루만에 주거지에서 현금 1,500만 원, 엔화 50만 7천 엔, 은행 계좌로 입금한 1,500만 원, 도합 3,450만원을 압수·검거하였다.
A씨는 피해자가 놓고 내린 여행가방을 아무도 가져가지 않자 양주역에서 하차하면서 가져갔고, 펜치를 이용해서 자물쇠를 뜯고 현금 등 내용물을 꺼냈다고 진술하였다.
한편, 경찰은 지난 4월 24일 한국에 재방문한 피해자에게 회수한 피해품을 돌려 주었고, 피해자는 ‘한국 경찰 덕분에 피해품을 되찾아 기쁘다’며 감사의 마음을 전하는 등 한국 경찰 이미지 제고에 기여하였다고 밝혔다.
서울경찰청 지하철경찰대는 “전동차에서 분실물·유실물을 습득한 경우 꼭 경찰관서에 제출·112신고를 하거나, 역무실에 맡겨줄 것”을 당부하였다.
김현우 기자 pcnorkr@hanmail.ne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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