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기북부경찰청, 마약 자금 마련 목적 보험사기 일당 12명 검거
페이지 정보
경찰기독신문 기자 작성일2024-07-23 09:56본문
[경찰기독신문 = 박시우 기자] 경기북부경찰청(청장 김호승)은 중앙선 침범 등 교통법규를 위반한 차량만 골라 고의적인 교통사고를 내거나, 가·피해자 간 미리 사고를 계획한 뒤 고의적 추돌사고를 내고 보험사를 속이는 수법으로 6차례에 걸쳐 7천만 원 상당의 보험금을 가로 챈 A씨(52세, 남) 등 일당(친구, 선후배 관계) 12명을 검거하였다.
이들은 2022년 6월부터 2023월 3월까지 광명시, 포천시 등지 에서 오피스텔 밀집 지역을 주행하는 차량은 무심히 중앙선을 넘어 건너편 오피스텔로 들어가는 경우가 잦다는 점을 발견하고 이를 보험사기를 실행할 장소로 선정한 다음, 오피스텔 입구에 승용차를 대기시킨 뒤 중앙선을 넘어오는 차량과 사고를 내는 수법 등으로 7천만 원 상당의 부당이득을 챙긴 혐의를 받고 있다.
주범 A씨를 포함한 대부분의 피의자(9명)는 과거 마약류관리에관한법률위반으로 처벌받은 전력이 있는 자로, 보험사의 의심을 피하기 위해 타인의 인적사항을 도용하여 보험접수를 하는 치밀함을 보이고, 보험사기로 받아 낸 보험금을 서로 분배하여 필로폰 구입이나 생활비 등에 사용한 것으로 밝혀졌다.
보험사의 제보로 수사에 들어간 경기북부경찰청 교통범죄수사팀은 사고 차량의 블랙박스와 CCTV 영상을 판독하여 고의사고의 가능성이 짙은 장면을 선별하는 한편, 반복적으로 사고가 나는 장소에 대한 답사를 통해 사고 수법을 분석하는데 주력하는 등 수사 개시 7개월여 만에 사건 전모를 밝혀내고, 이미 마약류관리법 위반으로 수감된 주범 A씨를 비롯한 4명과 일당 대부분에게서 범행을 자백받아 보험사기방지특별법 위반으로 사건을 검찰에 송치했다.
나아가 보험범죄 수익금의 흐름 등을 추적하여 사건 관련자들의 마약 구입 및 투약 혐의에 대해서도 수사를 확대하기로 하였다.
경기북부경찰청은 “운전자들이 차량을 이용한 보험사기 범죄의 표적이 되지 않도록 평소 교통법규를 준수하여 안전운전할 것을 당부하는 한편, 자동차 보험사기는 마약 또는 도박 등 다른 범죄로 파생될 가능성이 높은 만큼 앞으로도 보험사기 범죄에 대한 강도 높은 수사를 이어갈 방침”이라고 밝혔다.
박시우 기자 pcnorkr@hanmail.net
<저작권자(c)경찰기독신문. 무단전재-재배포금지.>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