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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경찰, 영어 어학시험 부정행위 브로커 등 피의자 20명 검거
"SNS 광고를 통해 부정시험 의뢰자 모집, 건당 3~5백만 원 챙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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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찰기독신문 기자 작성일2023-08-07 09:2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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화장실 이용 가능 시간에 미리 숨겨둔 휴대전화로 답안전송

 

[경찰기독신문 = 김현우 기자] 서울경찰청 마약범죄수사대(국제범죄수사1)에서는 20217월부터 202210월까지 SNS 광고를 통해 영어 어학시험(토익·텝스) 고득점을 원하는 취업준비생 등(이하 의뢰자’)을 모집, 의뢰자와 함께 시험에 응시하고 빠르게 문제를 푼 후 화장실 이용 시간에 미리 숨겨둔 휴대전화로 답안을 전송하거나 답안 쪽지를 화장실에 은닉하여 건네는 방법으로 23회에 걸쳐 부정행위를 한 브로커 A(29)와 의뢰자 등 20명을 업무방해 혐의 등으로 검거하였다.

 

수사 결과, 국내 유명 어학원 강사로 재직했던 브로커 A씨는 듣기평가 종료 후 화장실 이용이 가능하다는 점을 이용, 의뢰자들과 범행을 모의 후 위와 같은 방법으로 답안을 건넸으며, 대가로 건당 3~5백만 원의 수수료를 챙긴 것으로 확인되었다.

 

A씨는 의뢰자들이 원하는 점수(8~900점대)에 맞춰 답안을 제공하였으며, 의뢰자들은 대부분 20대 취업준비생 또는 학생들로, 취업 등에 필요한 자격을 갖추기 위해 부정 시험을 의뢰한 것으로 확인되었다.

 

202211월 한국토익위원회가 시험 과정에서 적발한 부정시험 의심자들(2)을 경찰에 제보하여 수사에 착수했다. 수사를 통해 브로커 A씨 신원특정 후 압수영장 집행 등으로 의뢰자 명단과 차명계좌 거래내역 등을 확보, 의뢰자를 추가 확인하고 순차 검거하였다.

 

경찰에 따르면 이들은 미국에서 대학을 졸업하고 국내 유명 어학원에 재직하였던 A씨는 도박자금과 생활비를 벌기 위해 범행을 시작했다.

 

이어 본인이 출연했던 어학원 동영상강의자료 등을 활용해 의뢰자를 모집, 사전에 의뢰자를 만나 원하는 점수대를 확인하고 답안 전달 방법을 알려주는 등 치밀하게 범행을 준비하였다.

 

 

서울경찰청(국제범죄수사계)영어 등 외국어 시험 관련 부정행위 첩보 수집 및 단속 활동을 지속 이어갈 예정이라면서 어학 등 각종 시험에서 불법행위를 하는 경우 법령에 따라 처벌받을 수 있으니 각별히 유의 바란다고 전했다.

 

아울러 시험 관련 부정행위 등을 발견할 경우 경찰에 적극적으로 신고해 줄 것을 당부드린다고 강조했다.

 

김현우 기자 pcnorkr@hanmail.ne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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