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경찰, 강남 학원가 마약음료 사건 피의자 7명 검거·3명 구속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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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찰기독신문 기자 작성일2023-04-18 09:41본문
[경찰기독신문 = 김현우 기자] 서울경찰청(청장 김광호)은 4월3일 강남 학원가 일대에서 발생한 마약 음료 사건 관련, 마약 음료를 직접 제조하여 서울로 전달한 피의자 A 등 관련 피의자 총 7명을 검거하고 이 중 3명을 구속했다.
또한 위 범행에 가담한 피의자 3명(중국 체류 추정)을 추가 특정하고 체포영장을 발부받아 인터폴 적색수배 요청했다. 향후 현지 법집행기관과의 긴밀한 협조를 통해 신병을 조속히 확보할 계획이다.
17일 서울경찰청에 따르면 4월4일 강남 학원가 일대 마약음료 사건 피해신고 접수, 강남서 형사과에서 마약음료 시음 판촉에 동원된 알바 검거 등 수사착수했다.
4월6일에는 미성년자 대상 마약범죄라는 사안의 중대성과 신종수법(마약·피싱범죄 결합)일 가능성 등을 감안하여 수사팀 확대, 총력대응 체제 돌입했다.
4월7일에는 旣 운영 중인 마약수사 실무협의체 회의 개최, 서울중앙지검 등과 긴밀한 협력체계 구축했다.
서울경찰은 4월5일부터 6일까지 CCTV 분석 등을 통해 강남 학원가 일대에서 학생 대상 마약음료를 배부한 4명을 검거(긴급체포, 자진출석) 했다.
피해자 부모들에게 협박 전화를 할 때 사용된 휴대전화 번호를 추적하여 중계기 운영자 피의자 F를 4월7일 인천에서 검거(현행범체포)하고 4월10일 구속했다.
마약 음료 배달 경로 역추적 등 원주에서 마약 음료를 직접 제조한 후, 위 현장 배부자들에게 퀵서비스를 통해 전달해준 피의자 A를 4월7일 검거(긴급체포)하고 4월10일 구속했다.
피의자 A에게 마약 음료 제조에 사용된 필로폰을 던지기 수법으로 판매한 피의자 D를 CCTV 분석 등으로 특정하고 4월9일 검거(별건으로 수원중부서 4. 4. 체포, 4. 6. 旣 구속)했다.
서울경찰청은 제조된 마약음료는 총 100병이며, 이중 학생들에게 총 18병이 배부되어 이 중 8병이 음용(음용자 9명: 학생8‧학부모1)됐다고 밝혔다.
또한 마약음료 36병(미개봉)은 경찰에 압수되었고, 현장 배부자 2명이 각각 1개씩 음용하였으며, 나머지 44개는 폐기된 것으로 파악된다.
서울경찰청은 “자신들의 신분이 드러나지 않도록 발신번호 변작 중계기나 SNS를 이용하여 알바를 고용·지시하고 피해 학생 부모들을 협박한 행태와 피의자 B가 중국 보이스피싱 조직에 몸담고 있다는 관련자 진술, 피의자 F로부터 압수한 중계기가 그간 보이스피싱 범행에 이용되어 온 사실, 피의자 J 또한 보이스피싱 수거책으로 활동하여 오다가 본건 범행에 가담하게 된 정황 등을 종합하여 볼 때 이번 사건은 필로폰을 매수하여 피해자들이 음용하게 한 마약범죄임과 동시에 전형적인 피싱범죄 수법을 이용한 신종범죄로 판단하고 있다”고 밝혔다.
이어 “본건 범행조직 상선들이 애초 학생들을 대상으로 마약을 음용케 한 후 부모들을 협박하여 금원을 갈취할 것을 기획한 범죄로 미성년자 마약 제공, 자녀 마약 복용 사실을 빌미로 한 부모 협박 등 그 죄질이 매우 나쁜 범죄”라고 전했다.
서울경찰청은 현재까지 특정된 해외 체류 공범(체포영장)들에 대해서는 인터폴 적색수배를 요청하였고, 추가로 내국인 B에 대하여는 외교부에 여권무효화 요청을 하는 한편 체류국 현지 법집행기관과의 긴밀한 협조를 통한 국제공조수사를 실시하여 범인들의 신병을 조속히 확보, 모두 엄정하게 사법처리 될 수 있도록 가능한 모든 수단을 동원할 예정이다.
또한, 상선으로 추정되는 피의자들이 이용한 카카오톡 계정 및 구인·구직사이트 등에 대한 압수영장을 집행하여 추적 수사를 계속해서 이어나갈 계획이다.
아울러 상선으로부터 일당을 입금받은 J 소유 계좌 수사 및 旣 검거된 피의자들이 소유한 휴대폰과 중계기 등에 대한 포렌식 수사를 진행하는 등 아직까지 밝혀지지 않은 추가 공범을 파악하여 범행조직의 전모를 밝혀내는데 최선을 다할 예정이다.
서울경찰청은 “경찰에서는 사회에 큰 해악을 끼침에도 날로 심각해지는 마약범죄 근절을 위해 ‘마약과의 전면전’을 선포하는 등 총력대응하고 있다”면서 “본건도 피해 학생 부모들의 침착한 대응과 빠른 신고로 신속하게 수사가 이뤄질 수 있었던 바, 주변에서의 마약 관련 범죄를 알게 되었을 경우 수사기관에 적극적인 제보를 당부드린다”고 전했다.
김현우 기자 pcnorkr@hanmail.ne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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