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구 서부서, 이색이력 소속 경찰관 화제…생명의 피로 사랑 나누는 경찰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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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찰기독신문 기자 작성일2021-10-19 10:34본문
[경찰기독신문 = 이현자 기자] 대구서부경찰서에는 경찰공무원으로서 28년간 4만2천cc나 헌혈한 대구 서부경찰서 청문감사실 소속 주현(49) 경위는 지난 1992년부터 최근까지 무려 106차례나 헌혈을 했다. 매년 서 너차례는 빠지지 않고 헌혈을 한 셈이다.
대한적십자사가 지정한 헌혈 가능 주기가 전혈 기준 2개월에 1회, 혈장 및 혈소판 기준 2주일에 1회인 점을 감안하면 허용범위 내에서는 헌혈을 거의 거르지 않은 것. 주 경위가 지금까지 내놓은 혈액양은 성인 남성의 평균 혈액양이 4∼5ℓ인 것을 감안하면 성인 10명의 혈액을 모두 합친 양과 비슷하다.
주현 경위는 지난 1992년 군 복무 시절 처음 헌혈을 경험했다. 그만두고 싶을 때도 있었지만 매년 헌혈자가 감소한다는 소식을 듣고는 다시 혈액원으로 향한다. 주현 경위는 깨끗한 혈액을 전달하려 매일 한 시간가량 근력 운동을 하고, 가까운 거리는 걸어 다니며 체력을 유지한다. 담배는 전혀 피우지 않고 술도 맥주 한 병이 최대다.
이렇게 모은 헌혈증들은 급히 수혈이 필요한 사람에게 큰 도움이 됐다. 주 경위는 2014년 동료 경찰관의 아들이 백혈병 투병 중이라는 소식을 듣고 모아둔 헌혈증 30여장을 내놓는 등 조금씩 기부하는 등 대부분 기부를 하였고 남은 헌혈증도 기부할 곳을 찾는 중이다.
주현 경위는 헌혈공로를 인정 받아 지난 2001년과 2006년 대한적십자사 헌혈 유공장 은장과 금장을 2020년에는 100회 헌혈자에게 수여하는 명예장을 각 각 수상하였다.
이현자 기자 pcnorkr@hanmail.ne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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