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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북 경주서, 경주 방문한 외국인 관광객 분실한 휴대폰 발견·인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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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찰기독뉴스 기자 작성일2018-05-17 10:5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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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주경찰서(서장 배기환)에서는 경주를 방문한 외국인 관광객이 분실한 휴대폰을 머나먼 스위스까지 열과 성을 다해 찾아줬다. 이 휴대폰에는 돌아가신 아버지와의 소중한 추억이 담긴 애틋한 사연이 있다.

 

지난 45일 오후 550분경 경주시외버스터미널에서 외국인이 휴대폰을 잃어버렸다고 하는데 대화가 되지 않는다며 경찰관을 찾는 112신고가 있었다.

 

현장으로 출동해 신고 내용을 확인한 바, 신고자 애니(Annie Srdic, , 20, 스위스)45일 오후 3시경 경주에서 관광을 하던 중 아버지가 돌아가셨다는 연락을 받고 고국으로 가는 비행기를 타기 위해 급히 경주시외버스터미널로 오는 길에 휴대폰(아이폰5)을 잃어버린 것이다.

 

신고자는 휴대폰에 어린 시절 아버지와 함께 찍은 사진을 비롯해 자신이 여러 국가를 여행하면서 찍었던 소중한 사진들이 들어있다며 돌아가신 아버지를 항상 기억할 수 있도록 꼭 찾아 달라고 한 것.

 

현장에 출동한 경찰관(경주경찰서 중앙파출소 이인식 순경)은 분실한 시각 장소 등을 파악한 후 이동경로를 따라 휴대폰을 찾기 위해 노력했으나 발견하지 못했고 애니는 스위스행 비행기에 오르게됐다.

 

하지만 담당자는 포기하지 않고 틈만 나면 유실물관리시스템에 들어가 확인했다. 그러던 중 4722:00경 성건파출소에서 분실품과 유사한 휴대폰을 습득하여 보관중인 것을 발견하고 성건파출소로 달려가 습득한 휴대폰을 확인한 바, 애니가 잃어버린 휴대폰과 동일한 것으로 확인됐다.

 

휴대폰을 애니에게 돌려주기 위해 국제 배송을 하려고 했으나 예상치 못한 난관에 부딪혔다. 휴대폰은 배터리의 폭발위험으로 국제 택배 배송이 불가능하였으며, 해외배송전문업체를 이용할 경우 많은 비용은 물론 긴 배송기간이 소요되는 것이 문제였다.

 

담당자는 한시라도 빨리 애니에게 휴대폰을 돌려주기 위해 해외배송대행업체에 일일이 전화를 하여 문의했다. 한 휴대폰 전문 배송대행업체에서 4~5일 내에 배송이 가능하다는 답변을 받고 417일 업체에 휴대폰을 배송을 하였고 5314시경 외국인으로부터 휴대폰을 잘 받았다는 감사편지를 받게 됐다.

 

배기환 경찰서장은 이번 사례는 뛰어난 회화 실력(영어)과 분실물에 대한 지속적인 관심과 끈기로 자칫하면 영영 찾지 못할 뻔한 소중한 휴대폰을 외국인에게 돌려준 것으로 친절하고 신뢰할 수 있는 대한민국 경찰상을 널리 알릴 수 있는 기회가 되었다며 앞으로도 경주경찰은 항상 국민이 신뢰할 수 있는 따뜻하고 친절한 경찰활동을 전개해 나가겠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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하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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