강동서, `타겟팅 순찰`로 범죄예방의 새로운 방향 제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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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찰기독신문 기자 작성일2023-11-29 10:42본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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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암사동 근린 공원 주변 순찰차 집중 근무 중인 암사지구대 순찰차와 직원(사진제공 = 서울강동경찰서)
[경찰기독신문 = 김현우 기자] 서울강동경찰서(서장 여개명)는 자체 현장 밀착형 치안시책인 ‘타겟팅(Targeting) 순찰’ 시행 이후 가시적 범죄예방효과가 나타나고 있다고 밝혔다.
올해 신림역 등에서 발생한 강력범죄와 코로나 이후 계속 증가하는 공원주변 주취자 소란 등에 대응하기 위해 강동경찰서에서 자체 기획한 예방순찰 중심 치안활동이다.
112신고를 분석, 범죄 취약장소에 가용순찰차를 집중투입, 시민들이 체감할 수 있도록 가시적 순찰활동을 극대화하고 범죄분위기를 사전에 제압하도록 설계된 점이 기존의 순찰활동과의 차별점이다.
◆‘타겟팅(Targeting) 순찰’ 이란?
‘타겟팅(Targeting) 순찰’은 그동안 주간/야간, 주중/주말 등 치안환경 변화에 대한 고려 없이 일정한 장소에 순찰차 1대씩 배치해 왔던 것을 선택과 집중에 의한 순찰차 집중 배치 방식으로 바꾼 것이다.
이를 위해, 범죄 취약장소를 분석하여 ‘위험(red)’와 ‘관심(yellow)으로 거점을 구분하고 먹자골목, 시장, 상습주취민원 공원 등 ‘위험(red)’ 거점에 매일 2회(17:00~19:00, 23:00~01:00) 지역관서별 순찰차 2대~6대를 집중배치하고 있다.
또한, 종합적이고 체계적인 순찰 활동을 위하여 치안상황을 수시로 반영한 ‘시간대별 표준 순찰 근무표(순찰차별 ‧ 도보근무별 – 주중‧공휴일 / 주‧야)’ 를 만들어 적재적소에 순찰을 실시, 변화하는 치안환경에 적극적으로 대응하고 있다.
◆112신고 건수가 줄고, 주민들의 호응도 높아
강동경찰서에 따르면 “시행 초기에는 지나가는 시민들이 집중배치 된 순찰차를 보며, ‘무슨 일이 있냐’ 며 물어보며 근무하는 경찰관들에게 ‘고생이 많다’고 격려해 주셨다”면서 “천호역 주변은 지하철 환승객과 로데오거리 등 유동 인구가 많아 112신고가 많은데, 지난 9월 22일 시행 이후 주·야간 취약 시간에 천호지구대 순찰차 6대를 집중배치 한 결과, 신고가 감소된 것을 확인할 수 있었다”고 하였다.
특히, 암사동 근린공원은 상습 주취소란 신고가 자주 있던 곳인데, 공원 주변에 순찰차 4대를 배치한 이후 상습 주취자가 사라지고 다른 신고도 47%가량 줄어 주변 질서가 눈에 띄게 좋아졌다.
공원 주변에서 20년 넘게 과일가게를 운영하는 상인 A씨는 “안전해진 공원을 매일 경험하고 있어 경찰의 노력에 감사하다”고 전했다.
암사지구대에서는 “공원 이용 주민들이 경찰이 수시로 순찰 활동하는 것을 든든해 하고 있으며, 시비·소란 등 공원 주변 무질서가 차단되고 있는 것을 체감할 수 있다”면서 “자치단체 및 유관기관에서도 공원 주변의 변화에 감사 뜻을 전달해 왔다”고 말했다.
관련 통계에서도, ‘타겟팅(Targeting) 순찰’ 시행 전보다 112신고 건수가 14%가 감소하였고, 코드별, 죄종별 모든 항목이 7~23% 감소했다.
그중 경찰 활동의 가시적 효과와 관련 있는 시비·행패 소란·주취자 등 질서유지 항목 신고 건수가 23% 감소하여 감소폭이 제일 컸다.
특히, 순찰차가 집중배치 되는 야간(23:00~01:00) 112신고 건수는 24% 줄어들었고, 그중 질서유지 항목 신고는 약 35% 감소하여 전체 신고 감소율을 상회하였다.
이는 단순한 112신고 감소로만 그치는 것이 아니라, 가용 경찰력이 늘어나 사건 처리의 신속성과 정확성이 높아져 실제, 긴급신고에 해당하는 코드0 신고 처리시간을 40분 앞당길 수 있었다.
아울러 보다 세심한 신고 처리가 가능토록 하며, 상습신고 지역에 순찰차를 투입하는 시간을 확보 할 수 있어, 더 나은 치안서비스를 제공하는 선순환 구조를 만들고 있다.
◆집중도보순찰과 병행하여 지속적인 주민 안심 치안 추진 예정
이번 ‘타겟팅(Targeting) 순찰’ 분석에서 주안점을 둔 것은 여름에서 가을로 접어들며 신고가 감소하는 계절적 요인과 매년 급변하는 치안환경적 요인의 영향을 없애고 순찰차 집중배치 효과를 측정하는데 있었다.
이를 위해, 2022년과 2019년의 신고 감소폭과 비교하고, 신고 점유율을 활용하여 계절적 요인과 치안환경적 요인을 제거하고 시간대별 분석을 통해 직접적인 효과를 입증하였다.
햔편, 신고 연관성 측면에서 질서유지 신고가 대폭 감소 되어야 강력범죄로 커질 수 있는 폭력 신고가 감소 되는 것을 알 수 있으며, 이러한 순찰차 집중배치 방식의 ‘타겟팅(Targeting) 순찰’은 내년 창설될 기동순찰대 운용에 시사점이 될 듯 하다.
여개명 강동경찰서장은 “효과가 확인된 「타겟팅(Targeting) 순찰」의 고도화를 위해, 수시로 치안요소를 분석하여 지금 병행하고 있는 집중도보순찰과 더불어 범죄 취약장소를 제거해 가는 한편, 관계기관·단체와 함께 다양한 범죄 예방 활동을 병행해 나아갈 계획”이라고 하였다.
김현우 기자 pcnorkr@hanmail.ne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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