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성연, 제11회 정기총회 개최…사회책임 강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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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찰기독산문 기자 작성일2020-07-02 09:23본문
대표회장에 한기채 목사 선출
한국교회 책임있는 목소리 낼 것

▲사진제공 = 기독교방송
[경찰기독신문 = 정연수 기자] 한국성결교회연합회(한성연) 제11회 정기총회가 7월1일 오전 서울 중앙성결교회(담임 한기채 목사)에서 개최하고 사회책임분과를 설치하기로 결의했다. 이를 통해 신종 코로나바이러스감염증(코로나19), 포괄적 차별금지법 등 사회 문제에 적극적으로 목소리를 내며 책임 있는 자세로 대응하기로 했다.
이날 정기총회에서 대표회장에는 한기채 목사가 추대됐다. 기성과 예수교대한성결교회(예성·총회장 김윤석 목사) 대한기독교나사렛성결회(나성·총회감독 신민균 목사)가 연합한 한성연은 매년 교단 순번제에 따라 대표회장을 추대하고 있다.
신임 대표회장 한기채 목사는 “도덕성과 영성을 아우를 수 있는 것이 성결성이다. 코로나19 사태를 통해, 기독교의 대외 신뢰도가 하락하고 신앙이 생활화되지 못한 데 대한 반성이 일어나고 있다”며 “이럴 때 성결교회가 떨어진 신뢰도를 회복하는 신앙의 생활화, 삶의 일터와 가정에서 신앙을 증명해내는 운동 등이 일어나야 한다”고 말했다.
한 목사는 “한국교회가 그간 양적으로 많이 부흥했지만, 이제야말로 질적으로 건강해져야 한다. 성결 교단들이 연합해서 이 일을 감당한다면 한국교회를 다시 한 번 견인할 수 있을 것”이라며 “1년 동안 행사를 많이 못하더라도 내실 있게 일을 감당하면서, 사회의 빛이 되는 성결교회 되려는 노력을 다하겠다”고 기대했다.
또 “예성과 나성 총회장님과 이번 총회를 준비하면서 사회책임 분과를 신설하자고 이야기했다. 그래서 목회윤리 규정을 만들어 성결교회 목회자들이 선언적 의미로라도 한국교회와 사회 앞에 공포하자는 이야기를 나눴다”며 “포괄적 차별금지법 등 제반 문제에 대해서도 신속하게 대처할 수 있을 것”이라고 전했다.
한 대표회장 제안에 따라 설치된 사회책임분과는 세 교단에서 각각 추천한 목회자와 신학자 등 총 6명이 활동할 예정이다. 예성에서 임낙형 성결대 교수와 조현우 서안양교회 목사, 나성에서 정무성 나사렛대 교수와 이종국 기둥교회 목사, 기성에서 강병오 서울신학대 교수와 임채형 서부교회 목사를 추천했다.
102명이 참석한 총회에서 회원들은 코로나19 시대에 성결교회가 연합의 모범을 보이고 성결 복음을 통해 어려움을 극복하자고 다짐했다. 한성연은 한 총회장의 제안으로 성결교회와 신학적 기조가 유사한 C&MA코리아얼라이언스 한국총회와 구세군 관계자를 초청했다.
앞선 1부 개회예배는 기성 총회장 한기채 목사 사회로 예성 부총회장 이상문 목사의 기도, 나성 평신도국장 강규만 장로의 성경봉독, 서울신대 송윤진 교수의 특별찬송 후 나성 감독 신민규 목사가 ‘바울의 결심(갈 2:16-20)’을 제목으로 설교했다.
신민균 나성 총회감독은 ‘바울의 결심’이라는 제목의 설교에서 “사도 바울이 예수님을 만나고 율법과 옛 자아를 버린 것처럼 우리도 지금까지 해 온 목회를 새로운 관점에서 개혁하고 준비하는 자성이 필요하다”며 “한성연이 자기 의를 버리고 주님 안에서 믿음으로 새롭게 되길 결단하며 지혜를 구하자. 이런 도전이 한국교회와 사회가 회복하는 성공의 기회가 될 것”이라고 전했다.
예성 전 총회장 김원교 목사는 축사에서 “한국 성결교회의 모교회인 중앙성결교회에서 한성연 정기총회가 열리게 돼 감사하다”며 “한 번도 경험해보지 못한 위중한 시기를 보내고 있는데, 위기를 새로운 기회로 여기고 포스트 코로나 시대 영적 부흥을 도모하자”고 전했다.
나성 부회장 조상을 목사는 “코로나19는 불법과 거짓이 난무하는 세상에 대한 하나님의 재앙이라고 생각한다”며 “이 죽음의 영에서 우리를 구원하실 분은 ‘유다의 사자’ 오직 예수 그리스도밖에 없다. 거국적 회개 운동을 통해 죽음의 영에서 지구촌을 살리는 일에 앞장서자”고 말했다.
서울신대 총장 황덕형 목사는 “대표회장으로 취임하시는 한기채 목사님께 축하드린다. 성결의 복음은 멀리 17세기 웨슬리에까지 거슬러 올라간다”며 “돌아보면 성결의 복음은 역사적으로 하나님께서 위기를 극복하게 하시기 위해 준비하셨다. 부름받은 우리가 이 시대의 위기를 맞아 한국 사회와 교회, 세계 역사를 위해 중요한 일을 해야 할 것”이라고 밝혔다.
정연수 기자 pcnorkr@hanmail.ne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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