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한성서공회-백양로교회, 콩고민주공화국 성경 기증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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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찰기독뉴스 기자 작성일2018-05-04 10:52본문
▲콩고민주공화국성서공회에 보낼 성경을 전달하는 호재민 부총무와 김태영 목사
4월24일 오전 9시부터 11시까지 두 시간여 동안, 미얀마 양곤의 성삼위일체교회에서 미얀마교회 지도자들과 레미 부족 등 약 300여명이 참석한 가운데 레미어 신약성경이 봉헌됐다.
미얀마성서공회 이사장인 자오 윈 목사(Rev Dr Zaw Win)의 인도로 진행된 봉헌식에서 자오 윈 목사는 레미 부족의 모국어로 신약성경을 완역 출간할 수 있게 인도하신 하나님께 감사드렸다. 그는 “레미 부족 사람들이 하나님께서 자신들의 모국어로 말씀하시는 신약성경을 읽을 수 있게 되었다”며 감사했다.
설교 순서를 맡은 박동찬 목사(일산광림교회 담임)는 이번 신약 성경의 봉헌을 통해서 레미 부족들에게 복음이 확산될 뿐만 아니라 하나님의 말씀을 중심으로 하는 신앙의 부흥이 일어나기를 축복했다.
▲성경을 선물로 받아들고 기뻐하는 콩고민주공화국 사람
레미 부족은 인도와 국경을 맞대고 있는 변경지역에 거주하고 있으며, 인구는 약 2만여 명에 이른다. 이들은 버마어 성경을 읽을 수는 있지만 모국어로 번역된 성경이 없었기 때문에 자국어로 읽을 수 있는 성경을 간절히 기다리고 있었다.
제2차 세계대전 직전, 레미 부족에게 복음이 전파되기 시작했으며 영어 알파벳을 기초로 레미 글자가 만들어졌다. 그 이후 부분적으로 일부 복음서가 번역됐으나 2002년부터 본격적으로 신약 번역 작업이 시작되어 지난 2017년에 번역 작업이 완료됐다.
▲콩고민주공화국의 여러 교회 목회자들이 한 권의 성경을 나누어서 읽는 성경
그동안 SIL소속 선교사들과 미얀마성서공회가 협력하여 신약 번역 작업을 수행하여 왔으며 일산광림교회의 기도와 재정 후원으로 번역과 제작이 이루어졌다. 대한성서공회에서 제작된 3,100부의 성경은 지난해 말 미얀마 양곤의 미얀마성서공회로 발송됐다.
레미어 구약성경의 번역 작업은 계속될 예정이며, 레미 부족은 구약성경의 번역 작업을 위한 기도와 재정적인 후원을 기다리고 있다.
미얀마 전체 인구는 약 5천 3백 만 명에 이르는 것으로 알려져 있지만, 미얀마 정부에 등록하지 않은 사람들이 많아서 정확한 통계는 알 수 없다. 뿌리 깊은 불교 국가로, 기독교 인구는 전체 인구의 약 6%에 불과한 것으로 파악되고 있으며, 주로 변경 지역의 소수민족들을 중심으로 기독교가 성장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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