교단장회의, 정례회의 개최…“코로나 재확산, 교회가 선제적 대비하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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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찰기독신문 기자 작성일2022-07-22 09:40본문
[경찰기독신문 = 정연수 기자] 한국교회교단장회의(간사장:김종명 목사)는 21일 광화문 진진수라에서 2022년 2차 정례회의를 개최했다.
회원 교단에서 참석한 총회장들과 총무 및 사무총장들은 기침 총회장 고명진 목사의 인도 및 설교로 예배를 드린 후, 안건토의에 돌입했다.
이날 안건은 코로나19 여름철 대유행에 대한 한국교회의 선제적 대응과 서울시의 서울퀴어문화축제 승인 등 두 건이었다. 아울러 예장합동 총무이자 교단장회의 서기인 고영기 목사는 군종목사의 장성 진급을 위해 각 교단차원에서 힘을 모으자고 제안했다.
이번 여름, 코로나19 재확산 가능성이 커지고 있다. 이에 따라 문화체육관광부는 각 종교단체에 주기적 환기 및 소독, 올바른 마스크 착용, 방역관리자 지정·운영 등 종교시설에 대한 방역수칙을 준수해줄 것을 요청했다.
교단장회의 간사장 김종명 목사(예장 백석 사무총장)가 대응안을 발표했다. 대응안은 총 10가지 항목으로 구성됐다. △지침으로 ‘성전 출입 시 발열 체크와 손 소독을 의무화 △‘기침 및 발열, 유증상 성도는 별도로 지정된 장소에서 예배 참여 △예배당 출입 시 철저한 마스크 착용 △예배 전후 예배당 환기 및 방역 △교회 내 식사 자제 △교회별 안전매뉴얼 마련 및 위생관리자 지정·관리에 동참해줄 것을 제안했다.
이어 서울시의 서울퀴어문화축제 서울광장 사용승인 안건에 대해 다뤘다. 지난 7월 16일 서울광장에서 서울퀴어문화축제가 열려, 교계 내 서울시와 오세훈 시장에 대한 비판이 거세게 일어났다. 이에 대해 서울시는 서울광장 사용은 허가제가 아니라 신고제로 운영돼 제재할 수 없었다면서, 그 대신 행사를 단 하루만 치르도록 하고 신체과다노출과 음란물 판매 및 전시를 하지 않는다는 조건으로 승인했다고 입장을 밝혔다.
아울러 서울퀴어문화축제조직위원회의 비영리 법인 설립에 대해서도 논의했다. 서울시는 지난해 8월 25일 서울퀴어문화축제조직위의 법인 설립 신청을 불허한 바 있다. 이에 서울퀴어문화축제조직위가 행정심판을 청구했고, 그 결과 지난 6월 14일 서울시가 패소하여 법인 설립 절차에 돌입한 상태다. 서울시는 “현재로서는 서울퀴어문화축제조직위의 법인 설립을 막을 길이 없다”고 밝혔다.
한편 이날 개회예배에서는 기독교한국침례회 총회장 고명진 목사가 말씀을 전했다. 고 목사는 “유다가 멸망했던 것은 정치와 경제, 사회, 문화 등 모든 영역에서 영적 부패가 극심했던 까닭”이라며 “하나님이 이를 두고 ‘너희가 부패했다’하지 않으시고 ‘찾는 한사람이 없어서 멸망했다’고 하셨다. 여기 모인 우리가 하나님이 찾으시는 그 한 사람이 되자”고 권면했다.
예배는 예장 백석 장종현 목사의 축도로 마쳤다. 차기 교단장회의 모임은 오는 10월 18일 오전 10시 예장 백석 주관으로 천안 백석대학교에서 진행될 예정이다.
정연수 기자 pcnorkr@hanmail.ne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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