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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미 수교 140주년 기념 감사예배 드려…“다른 나라에 열매 나눠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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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찰기독신문 기자 작성일2022-05-23 11:0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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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CTS 뉴스 화면캡처 

 

 

[경찰기독신문 = 김현우 기자] 한미수교140주년한국기독교기념사업회가 22일 새문안교회에서 한미 수교 140주년 기념 감사예배를 드렸다.

 

이상학 목사(새문안교회)는 인사말을 통해 지금부터 정확히 140년 전 조미통상조약을 맺었고, 이때로부터 3년 후 한국교회 최초의 공적 선교사인 언더우드·아펜젤러가 오며 한국교회에 새 장이 열리게 됐다고 전했다.

 

대표기도한 소강석 목사(예장 합동 증경총회장)“140년 전 암울하고 희망 없던 우리나라가 하나님의 은혜로 미국과 조미수호통상조약을 맺었고, 6.25전쟁 참혹한 비극 이후에는 한미상호방위조약을 맺어 오늘날까지 형제의 나라가 됐다이제 한미 양국이 우방과 혈맹, 경제, 안보, 기술 동맹을 넘어 영적 동맹, 복음의 동맹으로 더 높이 웅비하게 해주시고, 세계 유일의 분단국가인 우리나라가 하루 속히 평화 통일, 복음 통일의 꽃을 피우게 해 주시길 바란다고 했다.

 

이어 류영모 대표회장(한국교회총연합)너는 복이 될지라는 제목의 설교를 통해 선진국이 된 대한민국이 다른 나라에 복을 나누는 역할을 감당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류 대표회장은 하나님은 아브라함이 의롭거나 잘난 것이 있어서 믿음의 조상이자 복의 근원으로 부르신 것이 아니다. 하나님은 어떤 조건이나 자격 때문에 아브라함을 부르신 것이 아니다. 무조건적인 선택, 무조건적인 은총이라며 하나님께서 우리 민족을 부르시고 오늘 같은 교회 부흥을 주신 은총을 돌아보면, 하나님의 역사는 참 신묘막측하다. 제한된 인간의 시각으로는 도무지 해석이 불가능하다. 오직 무조건적 선택, 무조건적 은총이라고 고백할 수밖에 없다고 했다.

 

그러면서 그는 “140년 전에 우리나라는 최초로 서양국가인 미국과 조약을 맺었고 선교사들은 병원과 학교를 세워 신뢰를 쌓은 후 복음 전도자로 활동했다. 일제 강점기 때 선교사들은 우리를 위해 목숨을 걸었고 특히 헐버트 선교사는 한국인보다 한국인을 더 사랑해 독립운동을 하다 추방되기까지 했다면서 이런 역사를 바탕으로 선진국이 된 우리나라는 이제 그 열매를 다른 나라와 나누며 복이 되라는 하나님의 명령을 이뤄가야 한다고 역설했다.

 

이어 이철 감독회장(기독교대한감리회)과 주승중 목사(주안장로교회), 고명진 총회장(기독교한국침례회)이 각각 나라와 민족, 한반도 복음통일’, ‘북한 억류 선교사 석방’, ‘한미 기독교와 세계선교를 위해 특별기도했다.

 

이날 예배에는 프랭클린 그래함(빌리그래함전도협회 대표), 버나드 샴포(전 주한미8군 사령관), 로버트 에더홀트(앨라배마주 하원의원), 크라우드 킥라이터(전 미태평양 사령관), 샘로러(미국 목회자 네트워크 회장), 아트 린즐리(미국국가조찬기도회, IFWE부회장) 등이 영상축사로 함께했다.

 

이날 김원광 대표회장(대한예수교장로회합신총회)과 지형은 대표회장(기독교대한성결교회총회), 김승욱 공동대표회장(할렐루야교회)과 참석자 일동은 자유민주주의와 기독교정신으로 세계평화에 기여하자는 제목의 한미수교 140주년 기념 한미기독교 공동선언문을 낭독했다.

 

선언문 내용은 다음과 같다.

한미 기독교는 미국이 자유민주주의와 기독교 정신에 기초해 세워진 나라임을 믿으며 한국 기독교인들은 이러한 미국의 정신을 공유하고 공동의 가치를 동아시아와 세계에 전파하기 위해 서로 협력할 것을 결의한다.

한미 기독교는 복음을 통해 인류를 구원하는 것이 기독교인으로서 가장 중요한 사명이라는 공동의 인식 위에서 아직도 복음이 자유롭게 전해지지 않고 있는 북한, 동아시아 및 세계에 선교적 사명을 다하기 위해 협력할 것을 결의한다.

한미 기독교는 제2차 세계대전 이후 한반도의 분단이 한민족에 가져온 가장 큰 비극임을 인식하고 한반도가 자유민주주의 기본질서에 입각한 복음적 평화통일을 이룩하여 분단된 민족을 하나로 만들고 동아시아 평화에 기여할 것을 결의한다.

한미 기독교는 국제사회와 협력해 하나님의 사랑으로 어려운 북한동포를 돕고 하나님의 정의로 북한동포의 인권을 보호할 책임이 있다고 믿는다. 또한 북한에 억류되어 있는 선교사들(김정욱, 김국기, 최춘길)의 조속한 석방과 북한교회 성도들을 돕는 일에 최선을 다해 협력할 것을 결의한다.

 

이영훈 대표회장(기하성 여의도)은 감사 인사를 하며 참석자들을 축복했고 예배는 장차남 원로목사(고문)의 축도로 마무리됐다.

 

한편 한미수교 140주년 한국기독교기념사업회611일 기념감사대회를 가진 후 727일 한미기독교교류협의회를 출범시킬 예정이며 이후 뉴욕, 댈러스, 부산, 광주 등에서 컨퍼런스를 가질 계획이다.

 

김현우 기자 pcnorkr@hanmail.ne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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