8개 교단 이단대책위원장 협의회 3차 모임 가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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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찰기독신문 기자 작성일2022-06-24 08:52본문
이단ㆍ이단성ㆍ사이비로 용어 통일…예성, 백석대신 참여로 10개 교단 확대
[경찰기독신문 = 정연수 기자] 8개 교단 이단대책위원장 협의회가 올해 세 번째 모임을 지난 16일 충남 천안 소재 빛과소금의교회(담임:유영권 목사)에서 가졌다.
이번 모임에서 교단별로 상이한 이단 규정 용어가 통일되고, 예수교대한성결교회와 대한예수교장로회 백석대신이 힘을 모으기로 했다.
협의회는 이날 이단을 규정하는 용어를 이단과 이단성, 사이비 등 세가지로 정했다. 이단은 성경을 왜곡하고 이에 근거한 신앙을 가진 사람이나 단체다.
이단성은 이단으로 아직 규정되지 않았으나 요소는 갖고 있다는 의미다. 다만 충분한 연구나 조사가 이뤄지지 않았고 이단 시비에 대해 해당 주체가 수정이나 반성 등의 의지가 있을 경우에 한한다.
사이비는 종교의 이름으로 거짓이나 속임수, 위장, 사기 등으로 사회적으로 위협을 가하는 단체다. 교리적 관점으로 판단하지 않는다.
협의회 사무총장 유영권 목사는 “용어 통일의 목적은 이단에 대한 자의적 해석을 막고 한국 교회와 성도들의 경계심을 키우기 위한 것”이라며 “이단과 이단성, 사이비 등은 각각이 뜻하는 바가 다르다. 용어에 대한 명확한 이해가 필요하다”고 취지를 밝혔다.
앞서 이들은 지난 2018년부터 해당 작업을 진행해 왔으나, 각 교단 총회의 결의로 이어지지는 못했다. 8개 교단 이단대책위원장 협의회의 결의에 강제성이 없는데다 교단별로 이단에 대한 신학적 해석이 다른 탓이다.
이밖에 협의회는 이단대책위원장에 대한 보복성 고소·고발을 진행한 인터콥(본부장 최바울)과 같은 사안이 생기면 공동대처하기로 결의했다.
협의회 회장 유무한 목사는 “교단별로 혼란 없이 이단에 공동 대처하기 위해서는 용어 규정이 통일돼야 한다”며 “한국교회의 이단 대처와 예방을 강화하는 효과가 있길 기대한다”고 말했다.
한편 협의회는 기존의 예장 백석과 합동, 통합, 고신, 합신, 기감, 기성, 기침 등 8개 교단 이단대책위원장들 외에 새롭게 백석대신과 예성을 추가하기로 했다. 이에 따라 협의회 명칭도 기존의 ‘8개 교단 이단대책위원장 협의회’를 ‘10개 교단 이단대책위원장 협의회’로 변경키로 했다.
정연수 기자 pcnorkr@hanmail.ne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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