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5.18’ 세계에 알린 폴 슈나이스 목사 소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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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찰기독신문 기자 작성일2022-02-15 08:35본문
▲폴 슈나이스 목사(오른쪽)와 기요코 여사(사진제공 = 한국기독교교회협의회).
[경찰기독신문 = 정연수 기자] 5.18 민주화운동을 세계에 전하는 촉매 역할을 한 폴 슈나이스 목사가 소천했다.
한국기독교교회협의회(총무:이홍정 목사)는 11일 폴 슈나이스 목사님께서 소천 하셨다는 소식을 발송했다.
고 폴 슈나이스 목사님은 1970년대부터 독일 복음선교연대(EMS)의 동아시아 선교사로 일하시면서 한국의 민주화와 인권을 위해 평생을 헌신했다.
1974년 김지하 시인 구명운동을 시작으로 1980년 5.18 민주화운동을 독일 힌츠 페터 기자에게 알려 광주의 참상을 세계에 전하는 촉매 역할을 했다. 또한 군사독재 시절 수많은 양심수가 양산되고 있을 때, 독일 전국에서 모은 귀한 헌금을 본회 인권위원회와 민주화운동가족협의회에 전달하시면서 고난 받는 이들과 함께 연대하는 교회의 모습을 보여 줬다. 뿐만 아니라 목사님께서 기증한 한국의 민주화와 인권운동의 사료들은 우리 현대사를 정의롭게 인식하는 데 큰 기여를 했다.
폴 슈나이스 목사는 독일 귀국 후에도 한국을 향한 사랑은 목사님의 열정과 사랑은 계속됐다. 또한 목사님께서는 투병 중에도 “평화의 소녀상”을 건립 운동에도 앞장 서, 2019년 유럽 최초로 독일 레겐스 부르크에 소녀상이 세워졌다.
한국에 대한 목사님의 사랑과 헌신을 기리기 위하여 대한민국 정부는 2021년 11월 국민 포장과 5.18 기념재단은 언론 공로상을 수여했니다.
교회협은 “독일 동아시아 선교회(DOAM) 회장이던 당시 한반도의 평화와 통일을 위해 늘 기도하시고 연대를 호소하시던 모습 저희가 잊지 않고 있다”며 “우리 한국교회는 인권과 정의, 민주와 평화를 향한 고인의 업적과 헌신을 기억하면서, 고인께서 하나님의 품 안에서 영원히 안식하시기를 기도한다”고 밝혔다.
정연수 기자 pcnorkr@hanmail.ne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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