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래목회포럼, ‘대선과 기독교 70분 토론회’ 개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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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찰기독신문 기자 작성일2022-02-17 08:42본문
[경찰기독신문 = 정연수 기자] 미래목회포럼(대표:이상대 목사)은 지난 10일 한국프레스센터에서 주요 정당 기독교 인사들을 초청 ‘대선과 기독교 70분 토론회’를 개최했다.
이번 토론회는 코로나19 방역지침을 준수했으며 대면과 비대면 채널(미래목회포럼 생방송, C채널 생방송, 굳 티비 유튜브, CTS 유튜브 채널)로 동시 진행됐다.
발제 및 토론은 더불어민주당 김회재 국회의원, 김진표 국회의원, 국민의힘 황교안 전 국무총리, 국민혁명당 대선 후보 고영일 변호사가 참여해 각 정당의 정책과 입장을 표명했다.
이상대 목사는 “이번 대통령 선거에는 뽑을 사람이 없다는 말이 들려온다. 그러나 이런 말에 속지 말고 잘 선택하여 투표해야 한다. 선거는 우리의 권리이며 의무이기도 하다”고 강조했다.
‘차별금지법’을 주제로 발제한 김회재 의원은 “포괄적 차별금지법은 종교계뿐 아니라 각계의 반대가 많고 논란이 제기될 때마다 사회적 대립과 갈등이 심화되고 있으며, 역차별 우려가 큰 것도 사실”이라며 “가장 큰 문제는 성적지향과 성별정체성을 차별 사유에 포함시키면서 동성애를 반대하는 의견까지 혐오로 내몰릴 수 있다는 점”이라고 지적했다.
김 의원은 대만, 영국, 스위스의 해외 사례를 들어, 차별금지법 제정이 동성결혼 합법화의 과정이 될 것을 우려하며 “동성혼이 합법화될 경우 오랫동안 우리의 사회의 안정적인 토대가 되어온 전통적인 가족관이 혼란에 빠질 수 있다”면서 “한국교회도 성소수자를 혐오하거나 차별하지 않는다. 지금까지 해왔던 것처럼 동성애자를 포함한 모든 사회적 약자의 힘겨운 삶을 품어주기 위해 더욱 노력할 것”이라고 했다 .
하지만 차별금지법 반대에 앞장서는 김회재 의원의 입장과는 달리 더불어민주당 소속 의원들은 정의당과 함께 포괄적 차별금지법, 평등법 등을 발의해놓은 상태다.
이에 대한 당의 정확한 입장을 묻는 질문에 김진표 의원은 “과거 민주당 김한길 의원을 비롯해 57명이 포괄적 차별금지법을 발의했지만 내용을 알고 나서 동의하지 않게 되었고 법안을 철회한 적이 있다. 대다수 국회의원들은 잘 알지 못한다”면서 “현재 법사위에서 법안이 더 논의되지 않고 있는 것도 당에서 역할을 하는 것이고, 당론으로 결의된 것도 아니다”고 선을 그었다.
국민의힘 소속 황교안 전 국무총리는 “포괄적 차별금지법과 차별금지법은 다르다”며 “포괄적 의미의 차별금지법이 제정되고 나면 사회의 우려를 반영해 빼놓았던 내용들도 나중엔 스멀스멀 들어갈 위험이 높다”고 주장했다.
김진표 의원은 기독교 문화유산 보존에 대한 제도적 지원에 대해 말하며 종교지원 형평성 문제를 꼬집었다. 불교는 문화재 보존 차원에서 예산을 지원받는 데 비해 개신교는 제외돼 있다는 것이다.
그는 “오늘날 우리나라를 만드는데 한국 기독교가 큰 역할을 했지만 법률적으로 지원해야 할 근거가 마련되지 않았다”며 “교계와 잘 협의해서 근대 종교 자원 보존법을 입법하겠다”고 말했다
황 전 총리는 “현재도 교회 탄압은 진행되고 있으며, 예배 참여 인원을 30%로 제한한 것은 탄압이며 정상적인 것이 아니다”며 “물론 사회 안전유지를 위해 모든 자유는 제한될 수 있지만 헌법에서는 자유의 제한은 법률과 자유의 본질을 침해할 수 없도록 하고 있다. 그런데 현 정부는 대면 예배 전면금지조치까지 한 적이 있다”고 지적했다.
특히 그는 방역 지침에 의해 한국교회 예배가 제한 받은 것과 관련, “성전 예배는 어떠한 경우라도 멈추어서는 안 된다. 이것은 하나님께서 교회를 시험하시는 것”이라며 “정부에 대해 법적·의학적 대응, 그리고 그간의 일관성 없는 정치방역에 대한 논리적·사실적 대응과 방역 준수로 성전 예배를 목숨 걸고 사수해야 한다. 지금까지 동참하지 못한 교회에 협력과 지원, 설득으로 연대하는 노력과 행동이 있어야 한다”고 강조했다.
정부의 코로나 대응 정책에 대한 날 선 비판도 제기됐다. 고영일 후보는 “코로나 팬데믹을 지나며 교회 수천 개가 사라졌다”며 “현재 시행되고 있는 감염병 예방법은 교회폐쇄, 담임목사 처벌 등 신앙과 예배의 자유를 극도로 제한하는 법”이라고 말했다.
이상대 대표는 “기독교인에게 제20대 대통령 선거는 기도하는 마음으로 경건하고 엄숙하게 대한민국의 찬란한 역사를 꽃피울 수 있는 인물을 선출해야 하는 숙제”라며 “오늘 토론회가 하나님께 영광을 돌리는 선거, 민주주의를 더욱 꽃피우는 선거가 되도록 돕는 마중물이 되길 바란다”고 전했다.
정연수 기자 pcnorkr@hanmail.ne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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