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교총 대표회장단 장애인 이동권 보장 시위현장 찾아 지지표명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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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찰기독신문 기자 작성일2022-01-07 10:01본문
[경찰기독신문 = 정연수 기자] 한국교회총연합 대표회장단은 지난 5일 오전 8시 장애인 이동권 보장을 촉구하며 지하철 혜화역에서 23일째 시위를 벌이고 있는 장애인들을 찾아 지지를 표명하고, 위로하며 해결방안 마련에 협조하기로 했다.
전국장애인차별철폐연대가 주도하고 있는 출근길 시위는 장애인권리보장법 제정, 장애인탈시설지원법 제정, 저상버스 100% 도입, 모든 도시철도 역사에 1대 이상 엘리베이터 설치 등 이동권 보장을 촉구하고 있으며, 교통약자이동편의증진법(약칭 교통약자법) 개정안 연내 국회 통과를 주장하고 있다.
이날 시위에서는 서울장애인차별철폐연대 이규식 대표와 서울장애인자립생활센터협의회 이형숙 대표, 전국장애인차별철폐연대 박경석 대표가 발언했다.
한국교회총연합 대표회장 류영모 목사는 “출근길에 불편을 끼친다면 많이 불편해하는 분들이 있다는 것 잘 알고 있습니다. 그러나 이렇게라도 목소리를 낼 수밖에 없는 장애인이 우리 가족, 내 자식들이라면 어찌 생각하시겠습니까?” 묻고, “당국자들과 위정자들은 장애인들의 안전과 권리를 보장하는 기본법을 속히 제정하십시오. 정부는 사회적 약자들을 위한 정책과 예산을 적절히 세우십시오. 그것은 배려가 아니라 장애인의 권리입니다. 여러분의 투쟁은 여러분의 편의만을 위한 것이 아니라 이 나라 이 사회를 건강한 모습으로 만들어나가기 위한 거룩한 선행입니다”이라며 지지의 뜻을 밝혔으며, 한국기독교교회협의회 총무 이홍정 목사도 지지하는 발언을 이어갔다.
또한 현장에서 “장애인의 이동권 보장방안을 마련하라”는 제목으로 발표된 성명에서는 “장애인들이 서울교통공사를 상대로 도시철도 차량과 승강장 사이의 단차가 차별이라는 소송을 제기한 후 법원에서 서울교통공사의 승소를 판결하자 재판비용 등 3천만 원에 달하는 손해배상을 청구하였다”고 지적했다.
이어 “한국교회는 장애인들을 비롯한 작은 자들에 대한 깊은 관심과 애정으로 이들의 외침과 함께 하며, 아래와 같이 관계 당국의 의미있는 행동을 촉구한다”고 밝혔다.
아울러 장애인의 기본적인 인권 보장을 위한 장애인권리보장법을 즉각 제정할 것과, 장애인의 이동권을 보장하기 위해 저상버스 100% 도입하고 모든 도시철도 역사에 엘리베이터를 1대 이상 설치할 것, 장애인의 자립생활을 위한 지원 제도와 예산을 마련할 것, 서울교통공사는 부당한 손해배상 청구를 즉각 취하할 것을 촉구했다.
이번 지지행동은 본회 대표회장 류영모 목사와 공동대표회장 고명진 목사, 김기남 목사, 이상문 목사가 동행하고, 교회협의회에서는 이홍정 총무와 예장통합측 사회부가 함께 참여해 성금도 함께 전달했으며, 대표회장 류영모 목사는 금주 내에 서울시장과 면담일정을 잡아 이들의 입장을 전달할 예정이다.
정연수 기자 pcnorkr@hanmail.ne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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