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교회총연합 제5회 총회 속회…류영모 목사 신임 대표회장 선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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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찰기독신문 기자 작성일2021-12-21 09:41본문
정관바꿔 1인 대표회장 체제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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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류영모(왼쪽 세 번째) 신임 한교총 대표회장이 20일 서울 종로구 한국교회100주년기념관에서 열린 제5회 한교총 정기총회에서 직전 대표회장 소강석(첫 번째) 장종현(두 번째) 목사, 이철 감독으로부터 취임패를 전달받고 있다(사진제공 = 한국교회총연합)
[경찰기독신문 = 정연수 기자] 한국교회총연합(한교총)이 제5회 정기총회를 20일 서울 종로구 한국교회100주년기념관에서 속회했다.
한교총은 이날 신임 대표회장으로 류영모 대한예수교장로회(예장) 통합 총회장을 선임했다.
류 목사는 취임사에서 1인 대표회장 체제를 향한 우려의 시선이 많음을 잘 알고 있다며 한국교회의 하나 됨을 지켜나가겠다고 다짐했다.
류 목사는 “코로나19 팬데믹(대유행)으로 2년을 보내는 사이, 사회 그 어떤 집단보다 연약한 교회들이 커다란 어려움을 겪고 있다”고 밝혔다.
그는 “교회 안팎에서 ‘아직도 이 땅에 교회가 필요한가’라는 근본적인 질문을 던지고 있다. 그 대답은 분명히 ‘예스(yes)’”라며 “교회가 자정과 개혁의 힘을 갖지 못한다면 유효기간이 얼마 남지 않았다”고 강조했다.
이어 “위기의 시대일수록 알몸 아기로 구유에 태어나신 예수님처럼 낮은 자리로 내려가야 한다”며 “부족한 종은 대표회장으로 섬기는 한 해 동안 많은 일을 하기보다, 올바른 일을 바르게 하는 일에 힘쓰겠다”고 덧붙였다.
이날 총회에선 평화통일위원회 등 10개 상임위원회 위원장도 선임됐다. 특별위원회로는 기후환경위원회, 코로나19대응위원회, 정관개정위원회가 신설됐다.
총회 참석자 명의의 결의문도 발표됐다. 결의문에는 예배의 회복과 교계 연합기관 통합을 위해 헌신하고, 포괄적 차별금지법, 건강가정기본법, 사립학교법 개정안 등 반성경적인 내용이 담긴 법률의 제정을 막겠단 뜻이 담겼다. 대선을 앞둔 한국사회가 좋은 지도자를 선출할 수 있도록 기도하겠다고도 했다.
한편 류 목사는 장로회신학대와 동대학 신학대학원을 졸업한 뒤 미국 리젠트대에서 박사학위를 받았다. 1991년 한소망교회를 개척했으며 대한예수교장로회총회 부총회장, CBS재단 이사장 등을 지냈다. 현재 대한예수교장로회총회 총회장을 맡고 있다.
한교총은 이번 총회에서 정관을 개정해 이전 3인의 공동대표회장 체제에서 1인 대표회장 체제로 탈바꿈했다. 류 대표회장이 법인이사장을 겸하며 법적 대표권을 갖는다. 공동대표회장은 대표회장을 보좌한다.
이날 총회에는 32개 회원교단 총회대의원 280명 중 위임 포함 179명이 참석했다.
한교총은 이날 총회에서 정관을 개정해 3인의 공동대표회장 체제에서 1인 대표회장 체제로 바꿨다. 임원인선위원회는 공동대표회장으로 고명진 기독교한국침례회 총회장, 강학근 예장고신 총회장, 김기남 예장개혁 총회장, 이상문 예수교대한성결교회 총회장을 선임했다.
정연수 기자 pcnorkr@hanmail.ne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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